역모기지론 뜻, 주택연금, 주택을 담보로 제공하고 연금을 받는다?
역모기지론 뜻, 주택연금, 주택을 담보로 제공하고 연금을 받는다?
역모기지론이란
역모기지론은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주택연금과 동의어이다. 주택연금은 자신이 가진 주택을 담보로 제공하고 꾸준한 현금흐름을 받는 방법이다. 주택을 담보로 은행에서 돈을 빌려서 그 주택을 구입하는 '모기지론'과는 반대로 행해지는 것이므로 역모기지론(Reverse-Mortgage Loans)이라고 부르는 것이다. 과거에는 자녀에게 집을 포함한 유산을 물려주는 것이 일반적이었지만, 최근에는 기조가 많이 바뀌어, 자녀가 집이 있거나 굳이 물려주지 않아도 되는 상황이라면, 노후준비를 자신이 가진 집을 되팔 것이라는 조건을 걸고 조금씩 돈을 받는 쪽을 선택하는 고령층들이 많아지고 있다. 그러면 연금을 제공한 금융기관은 향후에 그 집을 처분해 원금과 이자를 받게 되어, 국민연금을 포함해 더 좋은 현금흐름 조건을 가져오므로, 삶의 질도 보다 나아질 수 있다. 가만 생각해보면 죽어서는 집이 필요 없기 때문에 딱히 자녀에게 물려줄 필요가 없거나 물려주지 않으면 안 되는 상황이 아니라면, 매달 현금을 타 쓰는 구조로 바꾸는 게 현명한 선택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이것도 집값이 향후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을 전제로 해야 가능한 구조이다. 만약 집값이 장기적으로 하락할 국면이라는 것을 금융기관도 인지하기 시작한다면 주택연금 회수로 이익을 가져올 수 없다고 판단하여 연금 수령액을 줄이거나, 주택연금 심사가 보다 까다로워질 수도 있는 노릇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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