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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용어

가면증후군, 임포스터 신드롬, 내면의 나를 숨기고 싶어

by 에버단단 2022. 4. 25.

가면 증후군, 임포스터 신드롬, 내면의 나를 숨기고 싶어

임포스터 신드롬

가면 증후군이란?

아무리 잘나 보이는 사람도 흠이 있기 마련이고, 이것을 타인으로부터 감추고 싶기 마련이다. 지금까지 남들에 부러움을 받는 대상이었던 자신이, 빈틈을 보인다면 내가 쌓아 올린 것들이 함께 무너질 수도 있을 것이란 두려움 때문이다. 이런 심리가 과도하게 나타난다면 이것을 '가면 증후군', '임포스터 신드롬'이라고 한다. 영어로 'Imposter'라는 말은 사기꾼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내가 사기꾼처럼 느껴지고, 자신이 일구어 낸 모든 것이 우연의 결과라고만 생각하는 것이다. 마치 가면을 쓴 것처럼, 자신의 본모습을 가리고 가꿔진 외면만을 보여주기 원한다는 심리에 빗대어 유래된 말이다.
이들은 자신의 무능함이 언제 들킬지 모른다는 생각에 더 많이 심리적 스트레스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실 이러한 증상은 과도한 자격지심으로 생겨난다. 그리고 아이러니하게도 고학력일수록, 사회에서 성공을 이루어낸 사람일수록 더욱 뚜렷하게 느껴진다.
또 하나의 분석은, 가면 증후군으로 인해 자신의 역량을 이미 과소평가하고, 실패에 앞서 깔고 가는 방어기제라고 보는 경우도 있다. 일종의 보험이다. 어차피 살다 보면 실패라는 것을 경험하게 될 것이고, 그렇기 때문에 내가 무능력하다는 전제를 이미 깔아버리는 것이다. 그러나 '겸손'과는 또 다른 뉘앙스이므로 이러한 증상은 오히려 사회집단으로부터 자신을 멀어지게 할 수도 있으니 자신의 현상태를 잘 파악하는 것이 먼저 수반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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