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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투자

미국 배당주 투자, 반드시 알아야 할 용어 3가지

by 든호박 2020. 12.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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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배당주 투자, 반드시 알아야 할 용어 3가지

배당관련 용어

오늘은 미국 배당주 투자에 있어 반드시 알아야 할 용어 3가지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사실 이 용어들이 미국에만 국한되는 것은 아닙니다만, 제 블로그가 미국 주식을 소개하는 블로그이기도 하고, 미국 주식이 그만큼 배당에 매력적이기 때문에 타이틀을 이렇게 잡아봤습니다. 지금부터 하나하나씩 알아보시지요.

 

배당성향

배당성향(Payout Ration)이란 기업의 순이익 중에서 배당금으로 주주들에게 지급되는 비중을 의미합니다. 복잡하지는 않으니 아래 계산식 짧게 보고 가실게요.

배당성향 공식
배당성향 계산식

예를 들어 당기순이익이 1000만 원인 호박이의 붕어빵 가게가 있습니다. *당기순이익은 그해에 벌어들인 순수익입니다. (붕어빵 재료, 자릿세 등등을 뺀 실질적인 수익이죠) 자신에게 투자해준 친구 1명에게 100만 원의 그해의 연 배당금을 지급한다면, 배당성향은 10%가 되는 거지요. 배당성향이 높다는 것은 배당금을 많이 지급한 다는 의미이고요. 배당주 투자자에게 있어서는 필수로 봐야 할 지표 중 하나입니다. 미국 기업은 국내 기업보다 대체로 배당성향이 높습니다. 주주친화적인 기업들이 많다는 것인데요. 미국 기업들은 전반적으로 배당에 의존하는 투자자들도 꽤 많습니다. 주가 상승에 연연하지 않고, 꾸준한 패시브 인컴을 얻기 위해서 말이죠. 그래서 미국의 많은 기업들이 배당에 대한 부분도 꽤 신경 쓰는 것 같습니다. 꾸준히 배당을 조금씩이라도 늘려오며 지급한 기업은 "배당킹", "배당 귀족"이라는 타이틀이 붙고, 더 많은 투자자에게 인기를 얻게 되죠.

 

배당수익률

배당수익률은 주식 1주당 배당받을 수 있는 금액의 비율을 말합니다. 방금 전 위에서 알아본 배당성향은 기업 전체 이익중에서 기업이 배당에 얼마나 후하고 인색한지를 판별하는 지표라면, 배당수익률은 실질적으로 투자자에게 떨어지는 수익을 나타내기 위한 지표입니다. 호박이네 붕어빵 가게의 주가가 10000원인데, 연간 배당 지급액이 200 원이라면, 배당수익률은 2%가 되는 것이죠. 배당수익률이 크면 클수록 1주당 받을 수 있는 배당금이 올라가는 것입니다. 미국 주식 관련 정보를 얻다 보면 Dividend Yield라는 용어로 자주 등장하니 참고하시고요.

배당수익률

배당 주기

배당 주기는 연간 배당을 지급화는 횟수 혹은 간격을 의미하는데요. 한국 기업은 대부분 1년에 1회이던가, 많이 해도 연초, 연말에 총 2번을 실시하는 경우죠. 그러나, 미국 기업은 대부분이 분기 지급이기에 1년에 4번 지급됩니다. 지급월은 각 기업마다 조금씩 상이합니다. 더군다나 그 기업들을 한 바구니에 모아 담아 놓은 ETF라는 녀석은 매월 지급되는 녀석도 있지요. 그래서 미국 주식시장이 배당 측면에서 매우 유리합니다. 미국 주식 관련 정보를 얻다 보면 Dividend Frequency라는 용어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배당주 투자에 대한 의견

지금까지 배당 관련 용어에 대해 짤막하게 알아봤는데요. 이 배당금이란 것이 실제로 실적으로 받는 수익률에 비하면 미미할 수도 있습니다. 잘 나가는 주식들은 배당 없이도 1년에 30~40% 는 기본으로 먹고 들어가니까요. 그러나 배당금은 바로바로 눈에 보이는 나의 자산이 되므로, 하락장(베어마켓)에서도 섣부른 매도를 하지 않고 인내심을 갖고 기다리게 해 줄 수 있는 버팀목 같은 역할을 합니다. 우리가 이름을 다 아는 스타벅스, 코카콜라 등의 기업의 주식을 보유하며 외화 배당금까지 통장으로 따박따박 꽂히는 기분을 느끼고 싶지 않나요? 한국 기업의 배당률은 OECD 국가는 물론, 아시아에 있는 여러 이머징마켓(신흥국)의 배당률 수치보다 낮습니다. 2017년 코스피 배당률은 1.86% 정도였죠. 다른 나라들은 기본적으로 여기에 2배 이상 합니다. 배당성향 또한, 한국에 있는 상장사의 배당성향은 15% 정도이나, 미국, 일본, 중국, 인도 등 많은 나라들이 이미 30%를 넘게 배당으로 지급합니다. 그렇다고 배당을 꾸준히 주는 것도 아닙니다. 그해 실적에 따라서 배당 컷(배당을 생략하거나 삭감하는 것을 의미)을 하는 경우도 많이 있죠. 국내 기업은 배당보다는 재투자에 더 초점을 맞추기 때문이라던데, 아무리 그래도 배당률이 저조한 것은 틀림없는 사실이죠. 그래서 미국 배당주 투자 지금 시작해야 합니다. 오늘날 우리 사회는 많은 문제를 안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현재 코로나 19 펜데믹, 기후변화 등 한 치 앞을 예측하기 어려운 격변의 시대에 살고 있죠. 그래서 꾸준하고 안정적인 배당이라는 것은 투자자에게 중요한 요인이 될 것입니다. 때문에 배당성향이 낮은 기업들은 자연히 도태될 것이라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미국 ETF가 각광받는 이유도, 대한민국 기업들보다 훨씬 우량한 미국의 성장주임에도 꾸준히 배당금을 올려가며 투자자들을 어필하기 때문입니다. 미국이나 여타 신흥국 등 우량한 기업들 중 배당을 많이, 자주 주는 기업들을 찾아서 부의 대 이동이 일어날 것입니다. 이 상태로 간다면, 향후에는 대한민국 정부나 상장사들은 해외로 빠져나가는 투자금을 막기 위한 여러 조치들이 필요할 것입니다... 그렇다고 너무 배당을 많이 주는 기업을 맹목적으로 찾는 것은 위험성이 있지만, 그래도 투자자 입장에서는 이왕이면 동일한 조건이면 배당을 많이 주는 기업으로 갈아타겠죠. 또한, 배당을 잘 준다는 것은 기업이 재무상태를 잘 유지하고 있는 것을 방증하는 것이기 때문에, 그 어떤 퍼포먼스보다 기업의 성장성을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지표라고 생각합니다. 여러분, 배당주 투자, 아직은 블루오션입니다. 미국 배당주로 자산관리 시작하세요. 배당주 ETF로 분산 투자하며 꿩 먹고 알 먹어 보세요. 특히 월배당 ETF는 내 자산이 나를 위해 일하게 만들고 매달 그 성과가 통장에 입금되는 가장 편리한 방법입니다. 때는 아직 늦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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