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산혼합 감산혼합 차이, 섞으면 섞을수록 우리 눈에 어떤 파장이 도달할까

가산혼합 감산혼합 차이

목차

• 가산혼합(가법혼색)
• 감산혼합(감법혼색)
• 디자인과 관련된 도움될만한 용어설명 글

가산혼합(가법혼색)

가산혼합은 빛의 삼원색으로 색을 만드는 방식으로 RGB혼합, 색광혼합이라고도 한다. RGB를 적절하게 섞으면 무한한 컬러를 만들어낼 수 있는데, 기본 3 원색에서 가산하는 방식으로 색을 혼합시키기 때문에 가산혼합이라고 부르는 것이다. 가산혼합은 빛의 삼원색을 혼합하는 것이라고 이해하면 된다. 가산혼합에서는 최대한의 강도, 같은 강도로 RGB를 비추면 흰색이 되고, 모두 없애면 0이 된다. RGB 각각의 빛의 강도를 어떻게 설정하느냐에 따라 다른 것이다.

감산혼합(감법혼색)

감산혼합은 색료의 삼원색으로 색을 만드는 방식인데, CYMK라고 흔히 부른다. 빛의 3 원색으로 만들어지는 2차 색상이라고 할 수 있는 시안, 마젠타, 옐로가 바로 색료의 3 원색과 같다. CYM 3가지 색상은 색상을 빼거나 흡수하는 방식으로 색을 만들어내는데, 합치면 합칠수록 어두워진다. 감산혼합이라고 불리는 이유는 두 가지 물질이 물리적 공간에서 섞이게 되면 파장을 빼앗는 성질이 하나씩 더 생긴다. 예를 들어 노란 물감에 마젠타색 물감을 겹치게 되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 노란 물감은 노란빛을 반사시키고 다른 파장을 흡수하는 성질을 갖는 재료이다.

여기에다가 마젠타색 물감이 가지고 있는 재료적 특성(마젠타색을 제외한 모든 빛의 파장을 흡수되는 성질)이 더해지면 노란 물감의 흡수성과 마젠타 물감의 흡수성 두 가지가 부여되게 되고, 빼앗는 파장의 빛의 종류가 커지는 것이다. 그러면서 실제로 우리 눈에 도달하는 파장을 줄어든다. 물감을 섞으면 섞을수록 우리 눈에 들어오는 파장의 수가 줄어든다고 하여 바로 감산혼합인 것이다. 인쇄를 하는 경우 CMY만 가지고는 디지털화면에서 보이는 것을 실물세계에서 재현하기가 힘든 경우가 있기 때문에 K(블랙)을 추가하여 명도제어를 하게 된다. 그래서 인쇄 출력등의 방식에서는 CMYK 모형이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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