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바고 뜻 유래
엠바고의 뜻은 '압류'를 의미하는 포르투칼어(Embargo)로 알려져있다. 과거에 '선박을 억류하거나 선박을 이용해 무역을 하는 상인들에게 통상금지 명령을 하는 것'이 엠바고의 본래 의미이다.
일반적인 엠바고 뜻
위에서 언급했던 '선박의 억류'를 의미하는 엠바고라는 단어가 유래되어 정치, 언론에서의 엠바고의 의미가 새롭게 파생되었다.
언론에서의 엠바고 뜻은 어떤 이슈나, 특종거리와 같은 뉴스기사를 언론에 보도되는 것을 인위적으로 보류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럴 때 기사거리의 엠바고를 건다고 표현한다. 이러한 종류의 엠바고는 보통 '뉴스 엠바고', 또는 '프레스 엠바고'라고 표현한다. 업계에서는 시한부 보도유보라고 불리는데, 지정된 엠바고 기간동안에는 보도를 보류하도록 기자들끼리 합의하는 것이다. 보도가 나갔을 때 발생하는 혼란을 방지할 수도 있고, 정부정책에 대한 시장보도 이후 급박하게 글을 쓰다가 내용이 잘못전달되는 등의 각종 오해들을 막기 위해 시간적 여유를 두는 경우도 엠바고에 해당한다.
경제, 외교적 측면의 엠바고 뜻
경제 뿐만 아니라, 외교적 측면 엠바고의 의미도 있는데, 특정 국가를 대상으로 직간접적 경제통상을 중단하는 행위를 의미한다. 예를 들어 수입,수출이나 투자등을 못하게 막아 경제적 압력을 가하는 것을 엠바고라고 하기도 한다. 경제적으로 고립시키기 위한 의도가 숨겨있으며, 힘이 있는 국가가 그렇지 않은 국가에게 무언의 압박을 할 때 하는 경제 제재효과가 있다.
엠바고를 위반하면?
만일 언론사들끼리 엠바고를 합의했지만 이를 어기면, 업계에서 이미지가 급격하게 실추한다. 누가 기사를 썼는지 추적해 책임을 묻기도 하고, 동료들에게 기레기 취급을 받게 된다.
기술분야에서의 엠바고
최근에는 초전도체 엠바고 관련하여 이슈가 되었던 적도 있다. 초전도체는 과학혁명과 기술을 그야말로 '혁신', '퀀텀점프'할 수 있는 기술로 알려져있는데, 실제로 상용화 할 수 있는지에 대한 연구가 계속 진행되어져오고 있다. 이런 경우 주식시장이나 투자변동성을 잠재우기 위해서 일부러 실적이나 상세내용을 발표하지 않고 엠바고 하는 경우도 있다. 대기업에서 개발될 예정이라던가, 이미 개발되었으나 출시일을 알려주지 않는 등의 엠바고도 있는데, 이는 경쟁사를 의식하거나 주가혼란을 막기 위한 의도도 숨어있다.
엠바고 뜻 요약
엠바고는 이처럼 어떤 이슈나 특정 사실에 대해 모종의 합의를 통해 대외비로 하고 시장에 알리지 않는 것을 의미하며, 또 다른 의미로는 외교적으로 특정국가를 압박하기 위해 경제 제재를 가하는 행위를 의미하기도 한다. 어찌됐건 포르투칼어 '선박의 억류, Embergo'에서 유래했듯이 '무언가를 쥐고 풀어놓지 않는 상황, 고립시키는 상황'을 엠바고라고 한다.
지금까지 엠바고 뜻에 대해 알아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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