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지부조화 이론 개념, 확증편황과 자기합리화로 이어지는 근본적인 원인
인지부조화 이론 개념
인지부조화 이론(cognitive dissonance)이란 심리학에서 어떤 사람이 기존의 가지고 있는 생각과 가치관이 실제 그 사람이 처해있는 상황과 환경에 불일치가 발생할 때, 심리적으로 불쾌감이 유발되는 현상이다. 이런 불쾌감이 생기면, 당사자는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서 외부 환경을 바꾸고자 하는 충동이 발생하고 이게 잘 안되면, 자신의 심리상태, 즉 가치관을 바꾸기까지 한다. 리언 페스팅거라는 미국 심리학자가 1950년대에 발표한 책인, '인지적 부조화 이론'에서 처음 제기된 용어이다.
인지부조화와 관련된 사례
사이비 종교집단의 이야기가 대표적으로 알려져있다. 페스팅거와 동료들이 사이비 집단에 잠입해서 신도인척 지켜본 실제 결과를 저서에서 소개하였다. 교주는 며칠 후에 종말이 오므로, 구원을 받기 위해서 돈을 내라고 했다. 신도들은 돈을 기꺼이 냈고, 종말은 당연히 오지 않았다. 그러나 사람들은 '종말이 오지 않았으니, 교주는 사기꾼이야'라는 합리적은 사고대신에 '우리가 간절히 빌었기에 신이 종말을 행하지 않으셨다'라고 믿었다. 자신의 신념이 맞다는 것을 합리화하기 위해 세상을 바라보는 인지를 변경한 것이다. 방금 그 인지를 바꾼 것이 바로 '자기 합리화'이다.
인지부조화 이론이 주는 시사점, 생각보다 강력하다.
문제는 이런 자기 합리화가 인식을 바꿈으로써 비합리적으로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고, 이 현상이 인간에게 끼치는 영향이 이데올로기급으로 크다는 것이다. 즉 자신의 관념, 생각속에 주입된 가치관의 각인 정도가 어느정도인지에 따라, 인지부조화로 발생하는 불쾌감, 불안함이 커지게 된다. 이게 심하면 심할 수록, 자기확증편향에 의한 자기합리화가 심해진다. 즉, 생각은 평소에 주입된 인식이 결정한다는 것이며, 이것은 정치나 이데올로기적으로 큰 의미를 갖게 한다는 것이다. 단순히 의지만 갖고 무언가를 하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은연중에 일상생활을 살아가면 주입되는 생각과 가치관들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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