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삭 정삭 뜻 차이, 설계 가공관련 용어, 목업 제작 상식

황삭 정삭 뜻 차이, 설계 가공관련 용어, 목업 제작 상식

황삭이란?

거친 절삭이라고도 하며, 절삭 가공에 있어서 다듬질 여유가 클 때, 이송을 비교적 크게 하여 절삭하는 것을 말한다. 정밀도가 떨어져도 되는 절삭방법이며, 쉽게 말해 '거칠게', '대충' 깎아낸다는 것이다. 또한, 공작물의 흑피를 없애기 위해 가공 여유를 크게 잡고 절삭하는 방식이다. 이처럼 대충 빠르게 (러프하게) 구색을 갖출 수 있는 정도의 수준으로 갈아내는 작업을 말한다. 예를 들어, 만들고자 하는 공작물의 사이즈가 50X50mm이라고 치자, 그런데, 절삭원판(절삭원재료)의 규격이 100X100mm가 최고라면 절반정도 수준까지는 일단 대충 깎아내도 된다는 말이다. 정삭을 하면서 정밀도를 맞추기 직전까지는 일단 전체적인 모양, 이른바 '틀'가 맞춰질 수 있도록 빠르게 절삭을 하는 것을 황삭이라고 한다.

정삭이란?

정삭은 말그대로 '정확하게' 절삭하는 가공작업을 의미한다. 황삭을 한 이후에 실제로 제품이 정밀도는 높게 이송속도를 느리게 하여 최종 다듬질을 하는 것이 바로 정삭이다. 가공작업의 있어서 절삭공정으로는 정삭이 마지막이라고 할 수 있으며, 정확한 치수를 맞춰서 제품을 깔끔하게 형상을 잡는 작업이다. 황삭가공을 통해 실제 가공할 치수보다 약간 크고 넓게 빠르게 가공한 후에, 공구의 팁과 공구이송속도 등을 변경하여 정삭으로 가공하는 것이 전체적으로 효율적인 방법이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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