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금 ETF 가 무엇일까요?
금 투자를 ETF로 하라는 말은 익히 들어보셨을 겁니다. 그래서 본 글도 찾아서 들어오셨겠죠.
금 ETF는 간단합니다.
상장 지수 펀드(ETF)이긴 한데, 실제 금을 직접 보유할 필요 없이 금에 간접적으로 투자하여 금 실물에 투자한 것과 동일한 효과를 가져올 수 있는 ETF투자 방법입니다.
이러한 ETF들은 다양한 미국 자산운용사에서 출시하였습니다. 직접적으로 금을 소유하는 방식은 아니지만, 자산운용사를 거쳐서 투자자의 투자금은 금 현물 또는 금광 산업과 관련된 회사 지분(금광 채굴 회사) 등에 투자하게 되죠.
이를 통해 투자자들은 실제로 금을 소유함으로써 발생하는 부대비용(세금이나 기타 등등)을 모두 자산운용사에게 위탁하는 구조를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즉, 복잡하지 않고, 유통에 들어가는 별도 비용 없이 금 가격 변동에 자신의 자산을 연동시킬 수 있는 방법이 바로 금 ETF입니다.
SPDR Gold Shares (GLD) 및 iShares Gold Trust (IAU)와 같은 거래규모가 크고 유명한 금 ETF가 있습니다. 전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져 있기 때문에 유동성과 거래 용이성이 좋고, 국내에서도 많은 투자자들이 실제로 금이라는 자산을 ETF로 소유하여 자산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잠깐, ETF를 이용한 포트폴리오 구축에 대해 아직 배경지식이 없으시면, 아래 글을 읽고 돌아오시기를 추천드립니다. 미국주식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는 단계들을 Step 별로 정리해두었습니다.
(이건 반드시 알고 계시야 합니다. )
금 ETF 투자의 장점
그렇다면 금을 ETF로 투자하는것에 대한 장점에 대해 알아봐야겠죠?
금 ETF는 시장 변동성에 대한 헤지 수단으로 간주되며 경제 불확실성 시기에 안전 자산으로 여겨집니다.
금은 희소성이라는 성질 때문에, 오히려 다른 금융자산들이 하락할 때 가치가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고들 하죠. 이러한 기대 때문인지, 실제로 금의 실질적인 가치보다 심리적 가치로 금값이 경제위기 등이 터지면 오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주식 자산 헷지를 위해 채권이나 금을 일정비율 담아놓는 웨이달리오 포트폴리오 같은것들이 생겨난 것이죠.
즉, 금 투자를 주식투자 비중 대비 몇 퍼센트' 같은 식으로 일정 비율을 투자하고 유지(리밸런싱이라고 합니다)하면서 일정 수준의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게 됩니다.자산에서 안정성이 가장 중요하잖아요.
또한 서두에도 이야기했지만, 금(골드바)을 직접 소유하는 것보다 구매 비용이 낮고, 효율적이고 세금등으로 번거로움도 줄어듭니다. 또, 골드바를 엄청 많이 쌓아둬야한다면 공간이 필요할 텐데, 그럴 공간도 필요없어지겠죠.
주식처럼 거래소에서 쉽게 사고 팔 수 있다는 환금성이 더해지면서 ETF로 금 투자를 하는 투자자들이 늘어난 것입니다.
주요 금 ETF 추천
미국 금 ETF에는 어떤것들이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전세계 투자자들에게 가장 널리 알려져있는 뉴욕 거래소에 상장된 금 투자 ETF를 몇 가지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거래규모도 상당히 높은 편이며,만족도나 후기도 나름 괜찮은 것들로 엄선한 것입니다.
- SPDR Gold Shares (GLD):
가장 크고 인기 있는 금 ETF 중 하나로, 높은 유동성으로 언제든지 매매가 막힐일은 없습니다. - iShares Gold Trust (IAU):
GLD와 비슷한 이점을 제공하지만 GLD에 비해 가격이 높지 않아서 초반에 입문하기에 좋은 금 ETF입니다. - GraniteShares Gold Trust (BAR):
GLD, IAU에 비해 낮은 운임수수료 최근 알려진 ETF입니다. 유동성은 그리 높지 않습니다. - VanEck Vectors Gold Miners ETF (GDX):
물리적 금이 아닌 금광 회사들에 투자하여 금광 부문에 노출을 제공합니다.
ETF 매수를 하실 때는 항상 운임수수료(expense ratio)를 고려하셔야 하는데요. 주식 가치에 일할 계산되어 차감되는 방식이기 때문에 사실 많은 투자자분들이 '이걸 내고있는 건가' 궁금해하십니다.
현재 알려져있기로는 GraniteShares Gold Trust (BAR) 및 iShares Gold Trust Micro (IAUM)가 각각 0.15% 및 0.09%의 낮은 운임수수료를 보이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사실 일반적인 펀드에 비하면 더할나위없이 낮은 수수료이긴 하지만, 그래도 부담되시는 분들은 BAR나 IAUM같은 금 ETF를 매수하시면 되겠습니다.
아래 사이트는 SPDR의 대표적인 금 ETF, GLD에 대한 소개 사이트 입니다. 이런식으로 공식사이트에서 ETF를 확인하고 분석하는 방법을 투자 전에 익히고 계시는 것이 좋습니다. 모든 ETF상품들은 상품을 만든 자산운용사 공식 홈페이지에 아래 링크와 같이 기본적인 상품설명이 존재합니다. 해당 링크 달아드립니다.
2배,3배 레버리지 금 ETF
- ProShares Ultra Gold (UGL) :
블룸버그에서 제공하는 금 지수 가격을 2배로 추종하는 ETF입니다. 레버리지 상품들이 모두 그렇듯이 정확히 2배는 아니지만, 금 가격이 상승한다면 빠르게 수익을 내고 빠질 수 있는 구조입니다. - DB Gold Double Long ETN (DGP) :
이 ETF 또한 금 지수의 2배 경향으로 추종하는 ETF입니다.다른 레버리지 ETF와 마찬가지로 매일 레버리지를 재설정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 VelocityShares 3x Long Gold ETN (UGLD)
금 가격의 일일 수익률을 3배로 추종하도록 설계된 상품입니다. 이 또한 모든 레버리지 ETF와 마찬가지로, 일일 재조정과 수익 복리 효과가 발생합니다.
아래 사이트링크는 위 사진의 출처입니다. 레버리지 ETF의 거래규모순으로 나열되어있네요. 그냥 2배 금 ETF 넣으실거면, UGL을 하면 된다는 의미로 해석해도 디겠습니다. 참고로 사진 맨 아랫쪽 'DZZ'는 Short (가격의 반대 방향으로 추종하는) 상품입니다. 10% 금 지수가 오르면, -10%로 가격이 빠집니다. 이걸 국내에서는 인버스(inverse)라고도 부릅니다.
위 사진을 출처한 사이트 etfdb는 금 레버리지 ETF 뿐만 아니라 모든 ETF의 DataBase가 잘 정리되어있는 사이트입니다.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 링크 달아드리니 즐겨찾기에 추가하셔서 계속 습관적으로 보시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추가로 ETF 닷컴이라는 곳도 있는데요. 여기도 모든 ETF를 집대성한 곳입니다. 참고하시면 좋습니다.
(ETF 하실거면 필수 즐겨찾기 추가)
레버리지 금 ETF는 변동성이 너무 크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단기 트레이딩 전략에 사용됩니다.
레버리지 사용은 금 가격이 상승할 때 상당한 이익을 가져다 줄 수 있지만, 금 가격이 하락할 경우에는 마찬가지로 큰 손실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하이리스크 하이리턴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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