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자산운용 포트폴리오 만드는 법 5단계
오늘은 여러분께 포트폴리오를 만드는 절차 5단계에 대해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기본적으로 오늘은 포트폴리오가 무엇인지 모르는 많은 분들에게 기본개념을 소개해드리기 위한 글입니다.
투자에 있어서 포트폴리오 구축을 통해 효율적인 인컴 파이프라인을 구축하는 것은 너무너무 중요한 과제이죠.
그런데 생각 외로 어렵게 생각하는 분들이 많은 것 같아요.
그래서 이번 포스팅을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포트폴리오를 왜 만들어야 하는가?
우선 포트폴리오를 왜 만들어야하는지부터 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자산운용 측면에서 투자자들의 최대의 적은 바로 "변동성"이지요.
변동성이 너무 커지게 되면 상식적인 예측을 불가능하게 만듭니다.
예측이 불가능하면 전망이 맞아떨어지지가 않고 투자에 실패하게 되겠죠.
그래서 변동성이 심한 자산에 모든 자산을 투자하는 것은 최악의 투자가 될 수 있습니다.
이렇게 투자의 핵심이 되는 변동성을 없애주는 것, 이렇게 함으로써 단일 자산의 위험을 분산시키는 수단이 바로 포트폴리오 투자, 다른 말로 자산배분 전략입니다.
다시 정리하면 투자 포트폴리오란 변동성을 최소화 시키기 위해 내가 가진 자산을 적절하게 분산시키는 행위라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계란도 여러바구니에 나눠담으라는 유명한 말이 있습니다.
투자가 존 템플턴의 명언이죠.
한 바구니에 담았다가 떨어져서 깨지면 한순간에 낭패를 보고 더 이상 복구가 어렵게 된다는 것을 상기시켜주는 말입니다. 그래서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는 것이 그만큼 중요합니다.
포트폴리오를 절대 어렵게 생각할 필요가 없습니다.
금융전문가나 증권사 애널리스틀, 트레이더들만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죠.
일반 개인들도 소중한 자신의 자산을 지키기 위해서는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소액이라도 자신이 가진 자산을 지키기 위해 분산하여 투자하는것은 모두 다 포트폴리오입니다.
워런 버핏, 레이달 리오 같은 세계적인 투자가들도 포트폴리오를 구성하여 투자할 것을 권하고 있는데요.
이들의 포트폴리오는 이런 변동성으로부터 최소화 시켜줄수 있는 수많은 방법들이 오랜 시간 동안 증명되었습니다.
오늘은 대략적인 포트폴리오 구성의 가이드라인을 잡아보고, 자신만의 포트폴리오가 아직 없으신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 스텝별로 정리를 해보았습니다.
포트폴리오 구성방법을 총 STEP 1~ STEP 5 다섯단계로 큰 틀을 잡아보았으니, 아직 자산배분 포트폴리오에 대한 개념이 잡히지 않으신 분들은 한걸음씩 따라하시길 권해드립니다.
최대한 쉽게 설명드리고자 노력했으니 차근차근 읽어보시며 여러분 입맛에 맞는 포트폴리오를 구성해보시기 바랍니다.
STEP 1. 투자가용자산을 정합니다.
내가 전재산이 1억이 있어도, 가까운 미래에 출금을 해야 되거나 고정적으로 지출이 필요한 항목이 있다면 1억을 전부 포트폴리오 넣어서는 안 되겠지요?
정말정말 당연하죠. 투자에 있어서는 항상 PLAN B, 즉 혹시모를 위험에 대비하는 자세가 중요합니다.
포트폴리오는 기본적으로 장기투자를 전제로하여, 별도의 매도 없이 쭉 가져가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래서 그런실제로 내가 투자할 수 있는, 다시 말해 가까운 시일에 매도를 하지 않을 수 있는 가용금액을 설정하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투자에 들어가있지 않은 자산은 현금으로 그대로 둬야 한다는 것이죠.
그래서 현재 자산에서 비상금을 빼주는 작업을 해야 합니다.
물론 비상금을 얼마빼느냐에는 정해진 기준은 없으나, 비상금은 한달생활비*3~6 정도가 적당하다고들 하죠.
이제 여러분 각자가 보유한 전체 자산 중에서 투자가용자산을 정하고 투자를 해야합니다. 일부는 현금으로 남겨놓는것이 정말 중요합니다.
STEP 2. 투자형식의 비중을 설정합니다.
보통 투자라고 하면 대부분 기업의 주식을 생각하기 마련인데요. 사실 이 부분때문에 투자에 대해 쉽게 접근하지 못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최근에는 ETF와 같은 상품들이 많이 출시되어 안전성과 성장성을 동시에 가져갈 수 있는 방법론들이 많이 나왔습니다.
대부분 주식의 단일종목들은 잘 아시는데, 주식투자를 하면서 채권이나 금, 원자재 등은 잘 모르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것이 우리나라에서는 지금까지 단타 방식이 투자 기조로 이어져왔기 때문인데요,
채권이나 금, 원자재 등에 분산시켜 투자하는 방법을 먼저 배우시면 좋겠습니다.
그러나, 직접 경험해보며 알아가시는 것도 좋은 방법이기에, 오늘 포스팅을 통해 제가 딱 정해드리겠습니다.
1. 기업주식
2. 채권
3. 금
4. 원자재
5. 달러
위 다섯 가지 항목의 투자형식의 비중을 정해야 합니다.
이 비중은 정해져 있지 않으며 누가 정해주지 않습니다.
그래서 자신만의 기준으로 설정을 하셔야 합니다.
이제 노트를 펼치고 1번부터 5번까지 항목 우측에 퍼센트 값을 쭉 적어봅시다.
20%를 5개로 적어도 좋고요. 20% 3개에 10%, 30%를 각각 하나씩 적으셔도 좋습니다.
합쳐서 100% 가 되게만 적으시면 됩니다.
하나의 투자형식에 과도하게(70,80% 정도) 몰리지 않도록 비중을 나누면 좋습니다.
정 감이 안 오시는 분들은, 레이달리오의 "올웨더 포트폴리오"를 참고할 것을 추천드립니다.
레이달리오 포트폴리오에 대해 간단히 알려드리면, 주식 30%, 채권 55% (장기채 40, 중기채 15) , 금 7.5%, 원자재 7.5% 로 투자합니다. 경기가 불황일 때나 호황일 때나 9%의 수익률을 유지하는 것이 증명된 투자법으로 알려져있습니다.
위 비율을 똑같이 따라 하셔도 좋고, 조금씩 바꿔서 투자하셔도 좋습니다. 취지는 자산배분 포트폴리오를 짜보는 것이지, 수치가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여러분이 적은 자산으로도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게 만드는 것이 이 글의 핵심입니다.
STEP 3. 비중별로 세부 투자종목을 정합니다.
비중을 STEP 2에서 모두 5가지 항목에 대해서 적으셨죠?
그럼 그 비중별로 투자할 세부 투자종목을 정하셔야 합니다.
1. 주식
기업 주식을 사는 건데요.
저는 기업 주식을 분산 투자하는 ETF를 추천드립니다.
ETF를 매수하면 그 자체로 또 분산투자의 효과가 있기 때문에, 포트폴리오의 위험분산 효과가 더 커집니다.
ETF가 당기지 않으시는 분은 잘 나가는 기업의 단일종목을 매수하시면 됩니다.그러나 저는 단일종목을 매수하실 때는, 필히 업계 1등만 매수하는 것을 권유합니다. 글을 쓰는 시점과 글을 보시는 여러분들의 시간대가 다를 수 있으니, 특정 종목을 언급하지는 않겠습니다. 하지만, 어떤 산업군의 1등을 매수하는 것은 그 자체로 강력한 포트폴리오 수단입니다.
우량주는 웬만하면 크게 망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만약 크게 망한다고 하면, 그때 올라오는 1등 주로 갈아타면 됩니다.
곰곰히 생각해보면, 모두 서울에 주택 매수를 하려는 이유랑 같습니다.
서울 집값은 떨어지지 않을 것이라는 기대가 있기 때문이지요.인프라, 교통 등 도시화가 잘 되어 있으니 수요가 떨어지지 않을것이라는 거죠.그런데 서울 부동산은 그렇게들 너도나도 사려고 달려드는데, 주식을 사라고 하면 이름도 들어보지 못한 주식을 찾아 해 매기 바쁜데요.
이는 위험할 수 있습니다.
단타로 변동성을 이용한 수익을 내실게 아니면, 그냥 업계 1등 매수하시면 됩니다.
우량 부동산은 비싸서 사기 어려워도, 우량주식은 비교적(?) 소액으로도 매수가 가능합니다.
소액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했을 시에는 웬만하면 ETF를 권합니다.
100만 원의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기업 주식으로 30%를 가져간다고 하면, 기업 주식으로는 30만 원밖에 투자를 할 수 없지요?
이런 경우는 ETF가 제격입니다.
예를 들면 테슬라가 600불이 넘는데, QQQ라는 ETF(현재 300불 정도 하는 것으로 알고 있음)를 이용해 투자하면 테슬라와 애플 등 나스닥의 기술주를 혼합한 ETF를 저가에 매수할 수 있기 때문이죠.
실제로 테슬라의 1주를 매수할 수는 없지만, 어쨌든 본인이 지정한 투자형식에 맞게 소액으로 매수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2. 채권
채권은 정해진 원리금과 확정이자를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안전자산으로 분류되죠.
그런데 사실 이 채권을 개인이 매수하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거래의 단위 액수가 커서 시장 진입 자체가 어렵기 때문에 ETF를 이용하여 채권 매수를 하시길 추천드립니다.
미국 채권 ETF는 분기별로 나오는 국내 채권 ETF와는 다르게 매달 이자가 지급됩니다.채권 ETF는 미국의 장기채는 TLT, 중단기채로 IEF, SHY 가 있습니다. 우리는 실제 채권에 투자하지 않더라도 이런 ETF들을 통해서 미국의 장기채, 단기채 등에 간접 투자하여 확정이자를 마치 주식의 배당금처럼 받아 낼 수 있습니다.
채권 ETF는 위에서 소개한 것 이외에도 정말 많이 있습니다.
구글에 미국 ETF라고 검색하면 많은 정보를 얻으실 수 있습니다. 찾아보시고 채권 ETF를 매수하시면 됩니다.
또 바로 하단에 소개 드리는 ETF닷컴 사이트를 이용해보시길 권해드립니다.
전세계 ETF를 모두 확인해볼 수 있는 좋은 사이트인데다, 스크리닝 기능까지 있어 원하는대로 데이터필터링을 해볼 수 있죠. 꼭 한번 들어가보시길 바랍니다.
3. 금
이제 금입니다.
금에 투자하는 방법은 크게 총 3가지인데요, 실물 금을 사는 방법, 골드뱅킹을 이용, ETF를 이용하는 방법이 있죠.
그러나 저는 1번 2번에서 ETF를 이용해 매수하신 분들이라면 그냥 관리의 편의상, 동일하게 ETF를 매수하기를 추천드립니다.
금 값을 따라가는 IAU, GLD 등이 있고요, GDX라고 금 채굴기업에 간접적으로 투자하셔도 됩니다.
4. 원자재
이 또한, BCI, GSG와 같은 원자재 ETF를 이용하시면 다양한 원자재에 분산투자가 가능합니다.
어떤 상품의 물가가 상승하면 그 상품의 재료가 되는 원자재 값도 같이 상승하게 되어있습니다
.ETN도 많이 이용하시는데요, 최근에는 레버리지 ETN 관련된 이슈들이 많이 발생하여 정부에서 규제를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앞서 소개드린 1~3번처럼 ETF를 이용해 투자하시면 관리에 더 수월하실 겁니다.
5. 달러
달러는 기축통화이기 때문에 환전을 해서 보유하고 있는 것만으로도 헷지 역할을 해줍니다.대한민국에 경제위기가 오면 환율이 급등하게 됩니다. 투자자들이 외화를 들고 국내에서 빠져나가기 때문이지요.
IMF 때도 환율이 2000원까지 올랐었습니다.1번 항목을 국내 기업으로 투자하시는 분들은 일부 비중으로 달러를 환전해서 그냥 들고 계시면 됩니다.
혹은 증권사 계좌에서 해외 RP 등으로 미세하게나마 수익을 내실 수 있으시고요.그러나, 1번 항목의 주식을 미국 증권시장의 ETF로 매수하시는 분들은 미국장에 투자하는 자체로 환전의 효과가 있으므로, 달러 비중을 없애도 무방합니다.
STEP 4. 일정한 기간을 두고 일정한 금액을 추가 매수를 합시다.
포트폴리오로 매수를 하고 나서는 계속 추가 매수를 하셔야 합니다. 적립식으로 말이죠.포트폴리오라는 것 자체가 장기투자라고 말씀드렸죠?추가로 적립하며 매수를 할 때는 코스트 에버리지 효과를 보시며 상승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이것이 적립식 투자입니다. 적립식 투자 개념을 아직 모르시는 분들은 아래 글 잠깐 보고 돌아오죠.
적립식 펀드도 이런 방식으로 수익을 내지요.추가 매수를 하실 때는 STEP 3에서 선정할 종목을 똑같이 매수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STEP 2에서 투자 형식 비중만 유지하시고, 세부종목은 다르게 가져가시는 것이죠.
만일 100만 원을 추가로 포트폴리오에 추가 매수하려고 한다고 하면, STEP 3에서의 종목은 잊어버리셔도 됩니다.
물론 동일하게 가도 됩니다만, 새로운 종목을 찾아가며 더 넓은 안목을 다지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STEP 2 비중만 유지하여 추가 매수를 계속하는 겁니다. 자산배분을 비율을 맞춰가면서 한다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STEP 5. 리밸런싱을 분기별로 해주세요.
포트폴리오를 최초에 투자한 그 상태로 두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요?
주가는 시간이 지나면 계속 변화하겠지요?
그래서 6개월 뒤 내 포트폴리오를 다시 확인해보면, 비중이 최초에 설계한 기준과 차이를 보일 겁니다.예를 들어 기업주식이 많이 오르고, 채권이 많이 떨어졌다면 처음에 내가 설정한 비중과 차이를 보이겠지요?
이렇듯, 시간이 지나 포트폴리오의 투자 비중이 달라졌을 때, 자신이 최초에 설정한 비중으로 맞춰주는 작업을 리벨런싱이라고 합니다.기업주식이 많이 오른 상태라면 일부를 팝니다.그리고 그 판돈으로 떨어진 채권의 부족한 비중을 추가로 매수하면 됩니다.
중요한 건 금액의 상승, 하락을 보는 것이 아니라, 전체적인 비중을 봐야 한다는 것을 명심해 주세요.포트폴리오는 최초의 설정한 비중을 잘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그래야 분산 투자의 원래 취지에 맞고 오랫동안 효력이 지속됩니다.보통은 분기별로 하는 것을 권합니다.
투자포트폴리오 구성방법 설명을 마치며
오늘은 1~5 단계까지 포트폴리오 구성 방법에 대해 핵심 틀을 알아봤습니다.
제가 설명해 드린 것이 포트폴리의 기본 가이드라인이고, 이것만 잘 알고 계셔도 여러분은 자신만의 포트폴리오를 구성하시고, 안전하게 분산투자를 하는 것이 가능 실 겁니다.포트폴리오를 구축하는 것은 단일종목의 높은 수익률에 익숙해져 있으신 분들에게는 조금 지루하고 따분한 경기가 될 수도 있습니다.
그래도 이런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기 위해 만들어진 많은 분들의 엑셀시트나, 자료들이 있습니다.
제가 느끼기에 상당히 괜찮은 네이버블로그가 있어서 공유드리려고 합니다.
추가적으로, 해외에서 발견한 무료 포트폴리오 자산관리 엑셀을 받을 수 있는 경로를 공유드립니다.
번역해서 내용을 살펴보시면, 어떻게 활용하실 수 있는지 금방 캐치하실 수 있으실겁니다.
사실 채권? 금? 이런걸 사서 돈이 되나 싶겠지요.
그러나 위험관리라는 것은 모든 세계적인 투자자들이 입을 모아 말하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단타투자는 결국 통계학적으로 보면 제로에 수렴합니다.
단타는 룰렛 게임과 비슷한 방식으로 수익을 내는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권하지 않습니다.
경제는 예측할 수 없는 변동성으로 가득하기 때문에, 변동성에 항상 대비할 수 있도록 헷지수단을 만들어야 합니다.
모두들 자신만의 포트폴리오를 구축하시고, 꾸준히 자산관리를 이어나가시길 바랍니다.
투자자산운용 포트폴리오, 이정도 개념은 반드시 알아두자
자산배분에 있어서 아래 용어는 꼭 알아 두시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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