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배당 ETF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월 배당 ETF는 매월 일정한 배당금을 제공하여, 투자자들에게 꾸준한 현금 흐름을 제공하는 매력적인 투자 상품으로 유명해지고 있죠.
특히 최근에는 연금저축펀드나 ISA를 활용해 노후 준비나 이후 안정적인 수입원을 원하는 분들에게 적합한 자산입니다. 오늘은 그 중에서도 특히 추천할 만한 세 가지 월 배당 ETF와 그 선택 이유를 알아볼게요.
1. Global X SuperDividend ETF (SDIV)
Global X SuperDividend ETF는 세계적으로 높은 배당 수익률을 제공하는 주식에 투자하는 ETF입니다.
다양한 산업과 지역에 걸쳐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있어, 투자 리스크를 분산시키는 데 유리하죠. 특히, 고배당 주식에 집중함으로써, 경제사이클과는 무관하게 지속적으로 배당금을 받을 수 있는 수익구조를 실현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SDIV는 전 세계에서 선정한 약 100개의 고배당 주식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이는 투자자들에게 자산분배를 활용한 헷지 전략을 자연스럽게 제공하는 것인데요. 투자 지역도 나누어져있기 때문에 지정학적 리스크로 인해 발생하는 각종 악재들에서도 큰 변동 없이 안정적으로 배당금을 지급받을 수 있는 ETF입니다. 배당 주기 또한 매월 지급인데요. 배당을 지급함으로써, 정기적인 수입원으로 활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겠네요.
2. SPDR S&P Dividend ETF (SDY)
SPDR S&P Dividend ETF는 S&P High Yield Dividend Aristocrats Index를 추종하는 ETF입니다.
아마 모르시는 분들이 꽤 될겁니다.
위에서 언급한 High Yield Dividend Aristocrats 지수 자체가 국내에서는 생소하기 때문에 그런건데요.
미국 내에서 20년 이상 배당을 증가시킨 회사들로만 구성하여 지수화 시킨 인덱스입니다.
따라서, 이 ETF를 통해 투자하는 것은 배당의 안정성과 성장 가능성, 두마리 토끼를 모두 잡으시게 됩니다.
구성종목은 아래와 같습니다.
SDY는 장기적인 배당 성장을 기록한 회사들만을 포함하기 때문에, 경기 변동에도 비교적 안정적인 수익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이는 특히 장기 투자를 목표로 하는 분들에게 적합한 선택이 될 수 있죠.
매월 배당을 지급하며, 투자자들에게 꾸준한 현금 흐름을 제공하는 것이 이 ETF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3. Vanguard High Dividend Yield ETF (VYM)
Vanguard High Dividend Yield ETF는 높은 배당 수익률을 제공하는 미국 주식에 투자합니다.
미국 ETF에 관심이 있으신분들은 어느정도 아실겁니다. 이 ETF는 특히 대형주에 중점을 두고 있기 때문에, 시장 변동성에도 거의 끄떡 없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투자의 안정성을 더욱 높여줍니다. VYM은 주식가격 자체가 낮기 때문에, 소액으로도 충분히 투자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죠. 이는 투자자들이 더 많은 거래로 이어지도록 돕습니다.
실제로 AUM도 53.71B로 높은 편이죠. 그리고, 가장 큰 장점은 Expense Ratio (운임수수료)가 불과 0.06% 밖에 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위에서 말씀 드렸던 SDY 는 0.35%인데요, 솔직히 이것도 비싸다고 볼 수는 없는 아주 저렴한 수수료인데, 0.06%면 거의 거저가 아닌가 싶습니다. 당장 자산을 넣고 싶은 충동이 들 정도입니다.
내로라 할만한 기업들이 많이 들어가있습니다. JPM, XOM, JNJ, MRK, ABBV 등등이 보이네요.
VYM은 주로 금융, 건강 관리, 에너지 분야의 회사, 대부분 전통적으로 승자독식을 오랜기간 유지해온 기업들로 구성되어 있어, 시장의 안정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가져갑니다. 아쉬운점은 배당금은 매월 아닌 분기별로 지급한다는 점입니다. 하지만, 그 수준이 높기 때문에 매월 배당을 지급하는 다른 ETF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습니다.
월배당 ETF 마무리하며, 나의 개인적인 생각
위 세 가지 월 배당 ETF는 각각 특색 있는 포트폴리오와 안정적인 배당금 지급 방식을 제공하면서, 다양한 투자자의 니즈를 만족시켜주는 듯 합니다.
개인의 투자 목표와 위험 감수 능력에 따라 적합한 ETF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만, 위에서 소개해드린 월배당ETF의 경우는 크게 고민하지 않아도 될 정도로, 그냥 넣어야 하는 자산이 아닌가 싶습니다.
왜냐하면 저 ETF들이 휘청거린다는 것은 대한민국 장도 특별히 더 좋다 할게 없기 때문입니다.
사실 이런 논리가 미국에 자본을 계속 넣게 만드는 논리죠.
정기적인 수입이 필요한 분들이나 장기적인 자산 성장을 목표로 하는 분들에게 이 ETF들은 매력적인 투자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물론 QQQ와 같은 IT 혁신주 베이스의 나스닥 지수추종 ETF에 비해서는 수익률이 현저히 떨어질 수 있는게 사실이긴 합니다.
하지만, 빠른시간에 대박을 노리는 투자만 하겠다, 혹은 나에게는 Plan B라는게 존재하지 않는다라고 하시는 분이 아니시라면, 일부 비중은 위에서 언급한 세가지 ETF를 어느정도 가져가시는게 좋을 듯 합니다.
물론 투자 전에는 반드시 자세한 상품 설명을 반드시 확인하셔야 합니다. 아래 소개해드린 ETF닷컴 사이트는 전세계 모든 ETF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해둔 사이트입니다. (제가 가장 많이 방문하는 사이트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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