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덱스 펀드 투자 하는 법, ETF와 비교, 추천 목록 정리
워런버핏이 아내에게 유언처럼 남긴 '인덱스 펀드' 에피소드가 있죠. 다들 잘 아실 거예요. 이처럼 인덱스 펀드는 시장에서 안전하면서도 수익을 낼 수 있는 정석적인 방법으로 통하는데요. 이번 글에서는 인덱스 펀드란 무엇인지, 그리거 투자하는 법은 어떤 방법으로 할 수 있는지에 대해 나눠볼까 합니다.
본론으로 들어가기 전에, ETF에 대한 내용을 먼저 확인해보고 오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TF에 대한 개념이 제대로 잡혀있지 않은 상태로, 아래 글을 읽어 내려가면 분명히 혼선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시간 되시면 한 번씩 참고하신 후, 다시 돌아오셔서 나머지 내용을 읽어보시면 되겠습니다.
인덱스펀드란?
인덱스 펀드는 특정 지수(인덱스)를 추종하는 투자 펀드를 말하는데요. 여기서 지수라는 게 도대체 뭔지 모르시는 분들이 있으실 거예요. 지수는 정말 다양한 의미가 있는데요.
자본주의 시장에서는 여러 의미로 사용될 수 있지만, 펀드 투자에서 말하는 지수는 주로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와 같은 특정국가의 시장을 대표하는 종합주가지수를 의미합니다.
미국의 경우에는 S&P500, 나스닥과 같은 것들이죠. 이 지수에는 수많은 종목들의 오름세와 내림세의 전반적인 동향들이 다양한 계산 방식과 기준으로 계산되어서 나타납니다. 그래서 '시장 전체에 투자한다'라고들 말합니다.
예를 들어 삼성전자가 실적이 어닝서프라이즈를 내서 엄청 올랐다고 쳐도, SK하이닉스에서 실적이 크게 떨어졌으면, 코스피지수가 크게 변동이 없을 것입니다.
이처럼 코스피지수는 대한민국 시장의 각각의 기업들이 '전반적으로 올랐는지, 내렸는지'를 보여주는 하나의 경제지표가 되는셈인데요.
이런 지표를 바로 인덱스라고하고, 이 인덱스가 오를 때, 따라 오르도록 설계된 방식의 펀드를 인덱스펀드라고 합니다. 물론, 인덱스를 두배로 추종하는 레버리지, 혹은 반대방향으로 흐르게 설계한 인버스 등이 존재하긴 합니다만, 이것은 아래 내용에서 더 자세히 다뤄보죠
인덱스 펀드의 주요 특징
패시브 관리
인덱스 펀드는 특정 지수를 그대로 따라가기 때문에 별도로 펀드매니저가 신경 쓸 필요가 없습니다. 주어진 지수에 연동시키기만 하면 됩니다. 이를 '패시브 투자'라고 하는데요. 이 때문에 여러 가지 아래 이점들이 따라오게 됩니다. 하나씩 추가로 살펴보겠습니다.
낮은 운임수수료
인덱스 펀드는 펀드매니저(자산운용사)가 나서서 종목의 편입비중을 변경하거나, 투자 종목을 찾거나 하는 등의 액티브운용을 하지 않습니다. 그냥 주어진 지수에 연동시켜놓기만 하면 자동으로 지수에 물려 펀드 가격이 따라 움직이기 때문에 자산운용사 입장에서도 추가로 인건비등으로 부담을 가질 필요가 없겠죠.
그리고 이것은 투자자로 하여금 싼 수수료로 이어지게됩니다. 즉, 운영 비용이 상대적으로 낮습니다. 수수료도 낮은 편입니다.
분산 투자 효과
인덱스 펀드의 개념을 위에서 알아보았죠. 어떤 시장의 '전반적인 흐름'이 올랐는지 내렸는지를 판가름하는 지표라고 하였습니다. 이 말은 바꿔 말하면 시장 전체를 고려한다는 의미가 되고, 자연스럽게 다양한 자산에 분산투자가 됨을 의미합니다. 예를 들어 코스피 200 지수 안에는 대한민국을 주도하는 기업들 200위가 포함되어 있는데,
이 기업들이 모두 적절한 비중을 가지고 분산되어 지수를 구성하게 됩니다. 따라서 이 지수를 추종하려면, 그와 동일한 기업들의 비중을 매수해야하고, 이것이 자연스럽게 분산 투자가 이루어진다는 걸 의미합니다.
이는 개별 종목이 갑자기 폭락하더라도 지수에는 큰차이가 없습니다. 즉, 위험이 줄어든 것이죠. 이런 것이 분산투자라는 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바로 이 때문에 바로 아래의 특징으로 이어지는데요.
시장 평균 수익률 추구
인덱스 펀드는 시장 평균 수익률을 목표로 하며, 이를 안정적으로 달성하려고 합니다. 이는 시장 평균을 초과하는 수익을 추구하는 '액티브 펀드'와는 차별화됩니다. 시장의 수익만을 쫓아 투자하는 것을 '베타투자'라고도 하는데요.
비교적 안정적(원금이 보장된다는 의미는 아님)이긴 해도, 시장을 초과하는 수익률을 달성하기 어렵기 때문에 투자자들 사이에서 '특별히 돈을 더 벌었다'라는 느낌을 받는 투자가 될 수는 없습니다.
그냥, 조금 자산관리 공부를 한 사람 정도로 인식될 뿐이죠. 그래서 고수익, 단타 트레이더들이 생겨나기 시작하는 것인데요. 물론 개개인의 성향마도, 그리고 가치관마다 다른 부분이기 때문에 이 정도에서 정리하도록 하겠습니다.
인덱스 펀드의 장점
- 투자 비용 절감: 낮은 수수료와 관리 비용으로 투자 효율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 투명성: 투자 포트폴리오가 특정 지수와 동일하므로 구성 내역이 명확하고 예측 가능성이 높습니다.
- 안정성: 개별 종목의 변동성에 크게 영향을 받지 않고 시장 전체의 성과를 반영합니다.
인덱스 펀드의 단점
- 한정된 수익률: 시장 평균을 초과하는 수익을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 유연성 부족: 특정 지수를 그대로 따라가기 때문에 유연한 자산 배분이나 전략적 투자가 어렵습니다.
추천하는 인덱스 펀드
최근 들어서 인덱스펀드라고하면 대부분이 ETF를 의미하게 되었습니다. 주식처럼 간편하게 투자할 수 있을뿐더러 운임수수료도 훨씬 싸기 때문입니다.
과거 전통적인 방식의 펀드들은 환매를 한다 하더라도 바로 주문체결이 되지 않고 시간이 좀 걸린다는 등의 유동성확보가 불편했던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최근 나오기 시작한 ETF들은 활발하게 거래도 가능하면서, 인덱스펀드의 속성을 그대로 갖고 있기 때문에 본질적으로 인덱스펀드와 동일하되,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간접투자방식인 펀드의 시대가 끝났다고 말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발빠르게 이를 알아차린 자산운용사들은 ETF브랜드를 만들어서 여러 가지 ETF를 내놓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코로나19가 터지면서 서학개미 투자자들이 많아졌고, 지금까지도 배당금, 투명성등의 문화적차이로 인해서, 해외주식투자로 넘어가는 사람들이 많아지기 시작했죠.
발맞춰 국내 자산운용사들도 질세랴 미국배당주에 투자하는 다양한 상품들을 만들어 출시하고 운용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아래는 국내 인덱스 펀드 추천상품들을 몇 가지 소개합니다.
나스닥 100에 투자하는 한국ETF상품입니다.
한국판 ETF이지만, 미국 종합주가지수에 투자합니다.
아래는 해외 ETF 상품입니다.
나스닥과 다우존스 등에 투자하는 ETF 등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아래는 나스닥 기술혁신주에 투자하여 높은 수익을 내는 QQQ에 대한 설명입니다. 서학개미가 되고 싶다면 필수로 알아야 하는 종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다우존스에 투자하는 ETF, DIA에 대한 소개글입니다.
또 찾아보시면 SPDR, 블랙락(iShares), 찰스슈왑, 뱅가드와 같은 자산운용사들 이름이 눈에 들어오실텐데, 찰스슈왑이나 뱅가드와 같은 자산운용사는 저비용 인덱스펀드를 판매하기로 유명한 자산운용사이니 참고부탁드립니다.
인덱스 펀드 투자 방법
인덱스 펀드는 패시브 ETF와 본질적으로 다르지 않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래서 결국 ETF를 매수하는 방법이 인덱스 펀드를 사는법, 투자하는 방법과 같습니다.
ETF를 매수하는 법은 국내 장시간에 개별주를 매수하는 방식과 동일합니다. 해외 ETF도 마찬가지입니다. 시간대만 다를 분 증권사에서 가입을 하고 인증을 거쳐 계좌를 개설한 후 국내면 국내장시간, 해외면 해외장시간에 맞춰서 매수주문을 넣으시면 며칠 뒤 내 주식계좌에 주식이 들어와 있을 것입니다.
인덱스 투자방법 의외로 간단해서 놀라셨나요?
아래 글은 국내장시간과 해외장시간을 정리한 내용입니다.
아래는 국내 정규장과 해외 정규장 시간을 정리해 둔 글입니다.
국내 장 개장시간은 아래 포스팅 두번째 줄에 설명되어있으니 참고 부탁드립니다.
아래 글은 해외주식 거래 방법을 정리한 내용입니다. 중간쯤에 정규장 개장시간에 대한 설명이 자세히 나와있으니 참고해 보시면 좋을 듯합니다.
결론
지금까지 인덱스 펀드에 투자하는 방법, 그리고 추천 ETF등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결론적으로 과거에 하던 방식의 뮤추얼펀드 방식이 아닌, ETF와 같은 방식으로 트렌드가 넘어오고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인덱스펀드를 한다고 하면, ETF로 종합주가지수, 혹은 채권이나 달러등의 자산을 그대로 추종하는 패시브 ETF에 투자하는 것과 똑같은 의미입니다.
인덱스 펀드는 장기적인 투자 전략을 가진 개인 투자자들에게 특히 유리하며,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데 효과적인 투자 수단이 될 수 있습니다.
위에서 언급했듯이 시장수익률보다 더 높은 수익을 내긴 어려울 수 있을지라도(이렇게 시장지수를 따라가게끔만 투자하는 것을 베타투자 합니다) 워런버핏이 말하는 '잃지 않는 투자'와 가장 근접한 투자방식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잃지 않는 것이 일단 되어야, 더 벌든지 말든지 하겠죠.
아래 글은 여러분께 도움 될 만한 글들을 모아 작성해 보았으며, 다양한 상품에 대해 안목을 기를 수 있도록 준비해 보았으니, 관심 있으신 분들은 그냥 넘기지 마시고, 꼭 한번 참고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ETF를 공부해 온 것이 벌써 5년째입니다. 도움 될만한 정보를 분명 조금이라도 얻어가실 수 있으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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