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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자 합의 배경, 당시 G5 경제선진국이 한 데 모인 이유

에버단단 2021. 2. 16.

플라자 합의 배경, 당시 G5 경제선진국이 한 데 모인 이유

플라자 합의 배경

플라자 합의란?

플라자 합의는 경제 관련 서적이나 기사들을 본다면 꼭 한 번씩 언급되는 경제사에서 매우 중요한 사건입니다. 1985년 9월 22일 미국을 중심으로 G5 경제선진국 5개국의 재무장관이 모이게 한 곳에 모이게 됩니다. 바로 미국 뉴욕에 있는 플라자호텔에서 말이죠. 당시 G5에 속해있던 5개국은 서독(당시 독일은 분단국가였습니다), 프랑스, 일본, 영국이었는데요. 당시 이 회의를 주도했던 장본인은 바로 미국이었습니다. 역사적을 항상 어떤 회의를 개최하는 쪽은 아쉬운 쪽입니다. 미국도 뭔가 아쉬운 게 있었기 때문에 이 플라자 합의를 통해 각국의 정상들을 소집한것인데요. 무엇이 아쉬웠을까요?

제2미국이 플라자합의를 주최한 이유는 무엇일까?

미국은 당시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이 집권하고 있었는데요. 당시 미국에서 인플레이션이 너무 심해서 긴축정책을 펼치기 시작했지요. 긴축정책이라는 것은 그동안 완화 정책으로 인해 시중에 풀린 통화량을 거두어들이는 것을 말해요.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서는 시중에 돌아다니는 달러화 폐의 양을 줄이면 화폐가치가 오르며 가격이 떨어질 테니까요. 그러나 긴축정책 이후, 미국산 제품이 수출이 안되기 시작하는 거예요. 그 이유를 분석해봤더니 달러화 폐 가치가 올라서 다른 나라 사람들이 미국산 제품을 사려면 부담이 되는 것이었습니다. 차라리 자국에서 사거나, 바로 이웃나라에서 사는 게 훨씬 저렴하니까요. 그리고 미국 자국민들조차 해외에서 물건을 사쓰는게 더 경제적인 상황이었습니다. 결국 그 나라의 물건이 잘 팔리지 않으면 경제는 살아나기 어렵습니다. 이에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은 플라자 합의를 개최하게 됩니다.

플라자 합의 때 무엇을 논의한 것이죠?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달러의 환율을 내릴 것을 거의 통보하다시피 선언합니다. 그 당시 일본과 독일이 엄청난 경제대국이었습니다. 정밀기계공학, 제조업 등을 발전시켜 각각 아시아와 유럽의 패권을 장악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였죠. 그러나 미국이 이 나라들을 상대로 환율을 내리겠다고 한 것은, 반대로 엔화와 마르크화의 환율을 올린다라는 말이 됩니다. 즉, 달러의 통화가치가 엔화와 마르크화보다 저렴해진 것이죠. 달러 가치가 떨어졌다는 게 뭔가 미국에 불리하게 다가올 것 같지만, 실상은 전혀 그렇지 않았습니다. 미국이 환율을 떨어트린 이유는? 미국은 자국의 통화가치를 낮추어 수출을 증대시키고자 하였습니다. 일본과 독일의 통화가치가 올랐다는 것은 결국 그 나라의 제품이 달러를 이용해서 사야 하는 미국산 제품보다 비싸졌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달러가 싸졌으니까, 달러를 이용해서 사면 같은 퀄리티의 제품이라도 훨씬 저렴하게 살 수 있는 겁니다. 미국은 이렇게 환율을 낮춤으로써 미국산 제품의 가격경쟁력을 갖게 되고, 전 세계 많은 국가들은 독일과 일본의 제품보다도 미국의 제품을 이용하게 되는 효과를 보게 되는 것입니다. 자연스럽게 환율이 변하도록 하는 것이 진정한 자유시장의 원리인데 미국은 합의를 통해서 약간은 인위적으로 환율을 낮춘 모습입니다. 그래도 그 결과 미국이 지금은 경제시장을 주도하게 되었으니 미국 입장에서 보면 역사적으로 탁월한 합의인 셈입니다. 반면에 일본은 그 이후로 급격한 엔화의 가치 상승(일명 엔고)으로 수출실적이 떨어지고, 잃어버린 10년의 불씨가 됩니다. 그리고.. 지금까지도 경제위기를 겪고 있죠. 물론 열심히 노력하고 있긴 하지만요.

결론

플라자합이는 환율이 경제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가를 보여준 사건입니다. 그래서 많은 경제전문가들이 환율이라는 지표를 그 어느 것보다도 매우 매우 중요하게 생각한답니다! 지금까지 머니머신팩토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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