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셀 지수 뜻, 한방에 이해하기
러셀 2000 지수란?
러셀 2000 지수란 미국에 상장된 2000개의 중소형주의 시가총액을 구해 평균을 내어 산출된 지수인데요.
한마디로 미국 중소형주의 주가상황을 보여주는 지수이죠. 그래서 미국 내국인 투자자들이 주로 투자하는 지수종목들이 많습니다. 해외에서 투자하는 우리나라 사람들은 생소한 기업들이 대부분이라는 것이죠. 사실 나스닥이나 다우에 상장되어 있는 종목들도 생소한 기업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러셀 2000 지수 어디서 만든 걸까?
러셀인베스트먼트라는 투자사에서 최초 창안하였기 때문에 러셀 2000 지수라는 이름이 붙여졌습니다.
참고로, 미국에는 대표적인 주가지수 몇 가지가 있는데요. 스탠더드 앤 무어스에서 선정한 S&P500 지수,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된 나스닥 100이 있죠. 다우존스에서 선정한 다우 30 지수도 당연히 빼놓을 수 없겠습니다.
이들은 모두 전 세계 어디서나 이름만 들어도 알 수 있을만한 내로라할만한 대기업 위주의 시장입니다.
이들의 주가가 오르내림을 확인하면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경제의 전반적인 흐름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한국도 이와 비슷하게 대형주로 이루어진 코스피지수와 중소형 내지는 벤처기업위주로 구성된 코스닥 지수가 있잖아요? 러셀지수가 대한민국으로 따지면 코스닥 시장과 비슷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러셀 2000 지수의 상승 하락 추이를 보면, 경제를 파악할 수 있다?
러셀 2000 지수도 위에서 소개한 여러 주가종합지수처럼 여러 기업들의 시가총액을 더하여 평균을 낸 값이죠.
아까 러셀지수가 미국에 상장된 중소형주 위주로 구성되어 있는 지수라고 말씀드렸습니다.
따라서 러셀 2000 지수의 가격이 상승했다면 투자자들의 위험자산신호가 올라갔다고 해석해 볼 수 있는 것입니다.
주식과 같은 금융자산가치가 올라가면 경제가 좋아지고, 투자심리도 괜찮아졌다는 뜻으로 보고 말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중소형주는 나스닥 100이나 다우 30에 상장되어 있는 회사들만큼 펀더멘탈이나 비즈니스 모델이 좋지 못한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다는 얘기는 위험한 자산에도 과감히 투자자들이 자본을 투입했다는 말이 되는 것이고요. 이것은 금융경기 과열의 신호로 해석해 볼 수 있는 겁니다. 중소형주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리스크를 안고 투자를 했다는 말이니까요.
적당히 올랐다면 경기가 좋아졌다, 투자심리가 좋아졌다고 해석해 볼 수 있지만, 너무 과하게 오르는 것은 과열신호가 됩니다. 반대로 러셀 2000 지수의 가격이 하락했다면, 대형주나 안전자산으로 투자금이 몰렸다는 것이고 경기가 안 좋아졌다고 볼 수 있습니다. 위험도가 높은 모든 자산들은 경기민감도가 높은 자산들인 경우가 많습니다. 즉 경기가 좋아지거나 나빠지거나에 영향을 크게 받는 다라는 것이죠.
이러한 이유로 러셀 2000 지수가 미국거시경제의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바로미터라고도 불린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머니머신팩토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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