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b2.5% 한국경제성장 전망치 나왔다?

아시아개발은행(ADB)은 올해 한국 경제가 반도체와 자동차 수출의 증가에 힘입어 2.5%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ADB는 이러한 전망을 9월 아시아 경제 보고서를 통해 발표했으며, 성장률과 물가 상승률 모두 7월과 동일하게 유지됐습니다. 이 소식을 조금 더 쉽게 풀어 설명을 드려볼까 합니다.

 

ADB 2.5% 의미

어떤 이유로 한국 경제가 2.5% 성장할까요?

ADB는 한국의 성장 배경으로 반도체와 자동차 수출의 지속적인 증가를 꼽았습니다.

 

이미 7월 전망에서 한국의 경제성장률을 2.5%로 상향 조정했으며, 이번 9월 전망에서도 같은 수치를 유지했습니다.

내년 성장률도 2.3%로 예측되며, 물가 상승률은 올해 2.5%, 내년 2.0%로 예상됩니다.

 

다른 기관의 전망은 어떻게 되나요?

한국개발연구원(KDI)과 국제통화기금(IMF) 역시 한국 경제 성장률을 2.5%로 예측하며 ADB와 비슷한 입장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한국은행은 5월에 발표한 수정 전망에서 성장률을 2.4%로 조금 낮추었고,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다소 낙관적으로 2.6%를 예상했습니다.

 

이처럼 각 기관의 전망치는 대체로 비슷한 수준에서 수렴하고 있습니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은 어떻게 되나요?

ADB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전체적으로 올해 5.0%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이 예상됩니다.

이는 전자제품 수출 증가와 반도체 시장 회복에 따른 결과라고 합니다. 

 

내년에도 4.9%의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다만 미국 대선 이후의 보호무역주의, 중동 지역의 불안정한 정세, 중국 부동산 시장의 침체 등은 주요 리스크 요인으로 언급되었습니다.

물가 상승률은 어떻게 변할까?

경제성장률을 논할때 물가를 논하지 않을 수 없겠죠. 

물가 상승률은 통화 긴축 정책과 국제 식료품 가격 하락 등으로 인해 안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물가 상승률은 올해 2.8%로 전망되며, 내년에는 2.9%로 조금 더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ADB 2.5% 전망을 통해 한국과 아시아 경제가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긍정적인 전망이 나오고 있지만, 여러 외부 요인들도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어찌됐건 물가가 떨어진다라는 이야기는 결국, 투자수요가 반등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것을 시사하는데요. 좀 더 조심스럽게 지켜보면서, 파킹해놨던 돈을 다시 꺼내 준비해야할 듯 합니다. 

 

지금까지 머니머신팩토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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