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주의 메커니즘을 이해하다 보면 결국 채권자와 채무자 두 부류로 나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채권자 채무자의 차이
쉽게 생각해봅시다.
채권자는 말 그대로 돈 받을 권리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죠.
채무자는 돈을 갚아야만 하는 의무를 가지고 있는 사람입니다.
간단하죠?
그런데 자본주의에서는 이 둘의 위치가 극명하게 나뉩니다. 시간이 지나면 지날 수록 그 갭이 점점 커집니다. 통화팽창의 원리 때문에 그렇습니다.
그래서 어떤 위치에 서 있는지가 상당히 중요합니다.
채권을 조금이라도 가지고 있다면, 그래도 조금은 나은 방향으로 가고 있는 겁니다.
법률적으로 채권이라 함은 꼭 내거 실제 “채권”을 들고 있지 않더라도 누군가에 돈을 받을 권리를 갖고있는 경우입니다.
그래서 자산을 들고 있다면 채권을 갖고 있는 것입니다. 만일 내가 누군가로부터 돈을 받을 권리가 없다면, 그것은 지속가능한 자산이라고 보기 어렵습니다. 제가 자신이 직접 거주하는 부동산을 자산으로 보지 않는 이유도 바로 이 때문입니다.
가장 문제가 되는 경우
레버리지를 사용하여 투자하는 경우 채무를 가지고 있으나 동시에 채권자입니다. 레버리지를 사용하지 않고 채권만 가지고 있는 사람도 있겠죠.
그러나 가장 문제가 되는 경우는 채권을 하나도 들고있지 않은 사람입니다.
갚아야 할 돈만 있고, 누군가로부터 돈을 가져올 수 있는 능력이 전혀 없는 사람입니다.
이런 분들은 자신의 재무상태와 미래 로드맵을 다시 그려볼 필요가 있습니다. 이 작업이 제대로 되지 않는다면, 채권자의 길을 걸을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당신은 채권자입니까, 채무자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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