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덱스 골드선물 etf, 금 쉽게 투자하는 방법, 헷지는 무슨 뜻?

코덱스 골드선물 etf에 대해 나름대로 정리해 본 내용입니다. 금융시장의 분위기에 따라서 금 매수세가 오르고, 금 가격이 올라가는 경우가 생기는데요. 안전자산으로 불리는 금에 간편하게 투자하는 방법 중 하나가 바로 etf로 금을 투자하는 방법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코덱스 골드선물 etf에 대한 내용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KODEX 골드선물 etf 간단 정리

 

KODEX 골드 선물 etf란?

보통 금융시장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면, 안전자산이라고 불리는 '금' 가격이 올라가기 마련인데요. 

증시 변동성이 커지거나 악재가 올 것 같다거나 하면, 사람들은 금에 대한 수요가 몰릴 것을 알고, 금 시장에 참여하여 시세차익을 노리기도 합니다. 금이 실질적인 가치를 갖는 것은 아니지만, 관례적으로 금은 안전자산으로 인식이 되어왔기 때문에 이런 현상이 벌어지는 것인데요. 

 

근본적인 원인이 이렇고 저렇고를 따지기 전에, 그냥 암기해두시면 됩니다. 

주식시장이 떨어질 것 같을데 금가격이 오르는 경향이 강하고, 역사적으로도 항상 그래왔습니다. 불론 최근에는 디지털금으로 불리는 비트코인, 암호화폐 등이 등장하면서 이러한 기조가 많이 퇴색된 것도 사실이지만, 아직도 경기불황에는 역시 금이죠. 

 

헷지로 사용되는 금

금과, 금 관련된 금융상품들 주식 시장에 대한 헷지 수단으로 사용되는것이 일반적입니다. 사실 금이 가치가 있기 때문에 KRX나 골드뱅킹에서 금조각이나 골드바를 사는 분들이 있는데요. 이게 결국 거대한 자본가 참여자들이 금을 포트폴리오 관리 수단으로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가치가 있는 것입니다. 

 

이런 금을 과거 ETF가 없던 시절에는 골드바를 직접 매입하거나 은행의 금통장을 활용하여 금을 샀어야만했었는데요. 

 

ETF가 시장에 들어오기 시작하면서, 금에 투자할 수 있는 etf들이 생겼고, 이제 금을 실제로 보유할 필요 없이 간편하게 금이라는 자산의 가격을 따라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헷지 차이점 알고넘어가세요!

여기서 헷갈리실 수도 있는 것이 ETF명칭 뒤쪽에 붙어있는 H라는 글자인데요. 

제가 위에서 말씀드린 헷지랑은 의미가 다릅니다. 

 

etf명칭 뒤에 헷지가 들어가는 경우, 외화에 노출되지 않는다는 의미입니다. 금은 무조건 달러로 환전을 한 후 매수가 이루어지는데요. 이 때 달러로 샀지만, 달러가격으로 인한 금 변동을 제외하고, 내가 샀던 원화 기준에서 순전히 금값만 얼마나 오르내리는지를 추적하는 방식이 (H) , 헷지입니다.

 

잠시 후 뒤에서 다시 설명드릴게요. 

 

금 관련 ETF

금 관련 etf에 대해서는 이전에도 포스팅을 많이 해두었었는데요. 

금 주식 거래 방법, 3가지 빠르게 알아보자

 

여러 방법이 있지만, 지금부터 소개드리는 ETF 투자방법이 개인적으로 가장 편한 것 같습니다.  

 

KODEX나 TIGER 자산운용 브랜드에서 출시된 골드선물 ETF를 이용하는 것입니다. 

정식명칭은 KODEX 골드선물(H)입니다.

 

kodex 골드선물(h)

 

KODEX 공식 홈페이지에서 관련된 정보를 자세히 확인해볼 수 있습니다.

 

 

 

KODEX 골드선물((H)

 

 

괄호 안의 H의 의미

H는 '환 변동 헷지'를 의미하는데요. 헷지라는 말은 원래 양들을 모아두는 목장의 '울타리'를 뜻하는 말입니다. 무엇인가를 안전하게 지켜주는 방어진인데요.

 

증시에서 헷지라는 말이 나오면 기본적으로, 환율 변동에 대한 위험성을 없애주겠다는 표식입니다. 골드 선물뿐만 아니라 각종 선물 상품 뒤에 (H)가 붙어있는 경우 금 가격만 최대한 추종하도록 환율에 대한 변동을 고려하지 않고 픽스시켜 주겠다는 말입니다. 

 

 

골드선물 레버리지와 인버스

금가격을 추종하면서 재미를 더 보고싶다면, 레버리지, 즉 2배로 가격을 추종하는 상품에 투자하는 방식을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레버리지라는 용어가 생소하실 분들을 위해서 이전에 포스팅해두었던 내용을 링크하도록 하겠습니다. 궁금하신 분들은 참고해 보셔도 좋을 듯합니다.

 

주식 레버리지 뜻, 코스닥 코스피 etf의 2배 수익, 1분만에 이해하기

 

KODEX 골드선물 레버리지(합성 H)에 투자하게 되면, 금 가격변동의 두배만큼을 따라갈 수 있습니다.

 

분배금

금 가격을 추종하는 것이기 때문에 분배금은 따로 없습니다. 미지급 (재투자) 라고 적혀있는데요. 배당금 자체가 없기 때문에 재투자도 아니고 그냥 미지급입니다. 재투자인 경우는 S&P500이나 나스닥에서 발생하는 미미한 배당금을 TR방식 (Total return) 방식으로 재투자하는 경우가 이에 해당하는데요. 세제혜택등의 장점이 있다고 알려져 한 때 화두가 되었었죠. 하지만 금은 배당금 자체가 없기 때문에 해당사항이 없습니다. 

분배금 미지급

 

 

기초지수 

이러한 금 etf도 막연하게 금값을 따라간다고 하면 뭔가 앞뒤가 안맞겠죠. 정확히는 S&P GSCI Gold Total Return 지수를 기초지수로 하여 움직이는데요. 따라간다는 말은, 추종, 벤치마킹을 한다는 말입니다. S&P(스탠더드 앤 푸어스)에서 만들어진 이 금 가격 지수가 오르거나 내리는 것에 따라서 KOODEX 골드선물 etf도 오르거나 내린다는 것입니다.

 

스탠다드앤푸어스가 1978년 1월 6일 100포인트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그 변동폭을 발표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S&P GSCI Total Return 지수의 귀금속 섹터의 하위 지수 중 하나로, COMEX(미국 상품거래소)에서 거래되는 금 선물의 가격을 기준으로 계산되는 지수이죠.

 

골드선물 위험수준

골드선물의 위험 수준은 다소 높은 위험에 속한다고 나와있는데요. 이건 사실 주식이면 어쩔 수 없이 위험자산에 속합니다. 어쨌거나 원금이 변할 수 있기 때문에 그런 건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금 가격을 그대로 따라가는 것이기 때문에 포트폴리오로 충분히 헷지를 시켜두시면 무방할 듯합니다. 

 

대부분 투자자들이 금을 사는 이유는 주식 시장에 들어간 자신의 자산을 헷지 하기 위한 용도로만 구매합니다. 

 

골드선물 투자 위험도

 

골드선물 1년 수익률

골드선물 1년 수익률 또한 KODEX 공식 정보에서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UI가 너무 깔끔해서 마음에 듭니다)

코덱스 골드선물 1년 수익률

 

 

 

골드선물 실시간 수익률

 

 

선물상품은 롤오버가 있어 괴리가 생길 수 있다.

현물의 경우 한번 사면 팔 때까지 쭉 보유하면 됩니다. 그러나 시세가 올라 팔면 되는 것이죠. 하지만 선물의 경우 다릅니다. 선물은 직접 물건을 사는 것이 아니라, 물건의 미래 가치를 지금 당장 설정하고 권리를 구매하는 것이기 때문에, 만기가 될 때마다, 다음 월의 선물로 교체를 해줘야 합니다. 이걸 '월물 교체'라고 하는데요. 영어로는 롤 오버 (Roll Over)라고 합니다. 

 

KODEX에 따르면 골드선물의 경우 월물 교체가가 5번 일어나는데요. 이때마다 '롤오버 비용'이라는 게 발생합니다.

롤오버 뜻

 

그러면서 수익률에 괴리가 생길 수 있습니다. 

 

 

결론

지금까지 코덱스골드 선물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코덱스 골드선물과 같은 ETF로 금을 사는 방식은 많이 알려져 있어 많은 분들이 이미 ETF를 통해 시장에 참여하고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르는 분들이 많습니다. 금융용어나 어렵게 느껴지는 상품 구조와 원리 때문에 그런 건데요. 제가 각종 ETF와 배당주에 대한 내용들을 블로그에서 낱낱이 파헤치고 있으니, 저와 함께 투자하셔서 쉽게 포트폴리오 관리하고, 자산을 지켜보도록 하시죠. 

 

지금까지 머니머신팩토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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