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무제표란, 제대로 보는 방법, 적어도 3가지는 확인하자

회사의 재무제표란 무엇일까, 쉽게 말해 기업의 건강검진 결과지이다. 수익이 얼마나 나는지, 빚은 얼마나 있는지, 실제 손에 쥐는 돈은 얼마인지. 숫자 하나하나가 회사의 건강 상태를 말해준다. 그래서 이 숫자들을 무심코 넘길 수 없다. 이번 글에서는 재무제표 제대로 보는 방법에 대해 설명한다. 일단 뭘 봐야 할지 모를 땐, 핵심부터 짚고 들어가야 한다. 

재무제표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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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재무제표란? 기업의 건강검진표

재무제표는 세 장의 종이로 이뤄져 있다. 회사가 돈을 얼마나 벌었는지 알려주는 손익계산서, 가진 돈과 빚을 보여주는 재무상태표, 그리고 진짜 현금이 오갔는지를 드러내는 현금흐름표다.

 

양식들은 네이버나 구글에 조금만 검색해도 확인할 수 있다. 

 

겉으론 멀쩡해 보여도 속이 썩은 회사를 종종 본다. 눈에 띄는 매출이 있어도 정작 남는 게 없다면 헛일이다.

 

반대로 매출은 작아도 알차게 남기는 회사도 있다. 이런 차이를 구분하려면, 종이 위 숫자를 제대로 읽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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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 벌기는 버는데, 진짜 남는 건 얼마일까?

손익계산서를 펼치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건 매출이다.

 

많이 팔았다는 뜻이다. 하지만 중요한 건 ‘얼마나 팔았는가’가 아니라 ‘팔고 나서 얼마나 남겼는가’다.

 

이 부분은 기업뿐만 아니라 장사하는 분들도 잘 생각해봐야한다. 내가 지금 돈을 벌려고 이 일을 하고 있다면, 얼마만큼의 매출을 일으켰는가가 아니라, 얼마만큼을 남겼는가가 가장 중요한 것이다. 이 부분을 절대 간과하면 안된다. 그래서 항상 제조원가나 유지비를 생각해야한다.  지속가능한 측면을 위해서. 

 

이게 영업이익이다. 

 

영업이익은 이걸 보여준다. 장사를 해서 실제로 번 돈이다. 이게 있어야 회사가 숨을 쉴 수 있다.

 

아무리 매출이 커도, 이익이 없다면 사막에 물 한 방울 없는 것과 같다.

 

당기순이익은 마지막으로 남은 돈이다. 하지만 이건 일회성 요소나 투자 수익 같은 걸 포함할 수 있어서 조금은 거품이 낄 수 있다. 그래서 본질을 알고 싶다면 영업이익을 더 유심히 봐야 한다.

 

재무제표란 기업의 건강검진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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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 빚이 많으면 왜 위험할까?

재무상태표는 회사의 몸집을 보여준다. 자산은 가진 것, 부채는 빌린 것, 자본은 자기 몫이다. 이 셋의 균형이 무너지면 회사는 중심을 잃는다.

 

특히 부채비율은 꼭 챙겨봐야 한다. 이 비율이 높다는 건, 내 돈보다 남의 돈으로 회사를 굴리고 있다는 뜻이다. 44괜찮을 수도 있지만, 한 번 삐끗하면 감당이 어렵다. 경제가 흔들릴 때, 빚 많은 회사가 먼저 무너지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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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 숫자는 이익인데, 왜 돈이 없지?

수익은 있는데 통장엔 돈이 없다? 이럴 땐 현금흐름표를 봐야 한다.

 

장사를 잘해도, 외상으로만 팔면 현금이 안 들어온다. 반대로 돈을 제대로 받고 있어야 회사는 건강하다고 볼 수 있다.

 

특히 ‘영업활동 현금흐름’ 항목을 확인하자. 이 수치가 꾸준히 플러스라면, 장사로 실제 돈을 벌고 있다는 뜻이다. 이게 마이너스라면, 회사가 빚을 내서 운영 중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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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 성장하고 있는지도 체크해야 할까?

숫자가 예쁘다고 안심하긴 이르다. 해마다 얼마나 자랐는지도 봐야 한다.

매출과 이익이 꾸준히 늘고 있다면, 그 회사는 제대로 성장 중이다. 한 해만 잘한 게 아니라, 앞으로도 잘할 가능성이 높다.

단, 너무 빠른 성장은 오히려 위험하다. 속도보다 균형이 더 중요하다. 급성장 뒤엔 급추락이 따라오기도 하니까.

 

재무제표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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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 그럼 도대체 뭘 보면 되는데?

어디서부터 봐야 할지 막막할 땐, 이 세 가지에 집중하면 된다.

 

첫째, 영업이익이 꾸준한가?
둘째, 부채가 감당 가능한 수준인가?
셋째, 현금이 실제로 들어오고 있는가?

 

이 세 가지를 통과했다면, 그 회사는 기본기를 잘 갖춘 셈이다.

나머지는 다 디테일이다. 

 

쉽게 말해 재무제표란, 가장 본질에 집중한 기업의 건강검진 체크표라고 할 수 있겠다. 

 

그 외에도 자산 규모, 자본 변동, 주주 구성 등 볼 게 많지만, 일단은 이 세 가지만 제대로 봐도 반은 먹고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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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 요약

1. 회사를 판단할 땐, 숫자보다 그 숫자의 ‘의미’를 읽어야 한다.
2. 매출보단 영업이익, 이익보단 현금 흐름이 중요하다.
3. 빚이 많은 회사는 위험할 수 있으니 부채비율을 꼭 확인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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