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략적 자산배분 포트폴리오와 필요성에 대해 궁금해하신느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자산 배분 전략이 무엇인지, 포트폴리오는 어떤 식으로 구축하는 것인지에 대해 이야기해볼까 합니다.
이전에도 관련된 글들은 많이 작성해서 공유드린 바 있는데요.
다시한번 내용을 싹 다 정리를 해보려고 합니다.
아예 투자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정리드리는 내용입니다.
전략적 자산 배분 포트폴리오란?
제가 투자를 자산배분 포트폴리오로 해야 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자산 배분 포트폴리오라는 것은 투자금을 여러 자산에 분산투자하는 것을 의미하는데요.
기본적으로 주식과 채권이 큰 뼈대를 이룹니다. 그리고 금이나 원자재, 현금성 자산들을 배치하는 것입니다.
큰틀에서 일단 자산유형군 별로 비중을 설정하는 것을 전략적 자산배분, 그리고 시기에 따라서 이것의 비중을 조정하는 것을 전술적 자산배분이라고도 부르는데요.
왜 이렇게 나누어서 투자를 해야할까요?
보통 투자를 한다고 하면, 몇 안 되는 개별주에 몰빵 하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그게 대박을 노릴 수 있다는 생각 때문입니다.
하지만 투자를 할 때는 항상 '시장을 모른다'라고 생각해야 됩니다.
내가 시장을 너무나도 잘 알고, 이 주식은 무조건 올라, 이 종목은 '무조건 상한가 쳐!;라고 확신하는 순간 고꾸라집니다.
왜냐하면, 경제라는 것은 전문가들도 예측하기 힘든 영역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경제 전문가들끼리도 계속 갑론을박이 일고, 다투고 하는 것이니까요.
무슨 말을 드리고 싶은 거냐면, 어차피 투자를 했다는 것은 위험을 안 고하는 것이기 때문에 손실을 보지 않는 최소한의 상태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말씀을 드리는 것입니다.
그걸 위해서 만드는 게 바로 자산배분 포트폴리오고요.
주식형 자산은 상당히 빠르게 올라가는 자산입니다. 하지만, 언제 떨어질지 모릅니다. 코로나 팬데믹 겪어보신 분들은 아마 다 아실 겁니다. 더 앞쪽으로 가서 리먼브라더스나 IMF 사태도 마찬가지죠. 순식간에 나락 갑니다.
그래서 기본적으로 채권이라는 안전자산을 섞어주는 것입니다.
그리고 주기적으로 리밸런싱을 해주는 것이죠. 그게 포트폴리오 관리 끝입니다.
전략적 자산배분, 어떤 자산을 편입시켜야 하는가?
주식
기본적으로 주식을 편입시킵니다. 주식은 쉽게 말해 기업 주식에 투자하는 겁니다.
기업이 뭐 하는 곳일까요? 상품과 서비스를 만들어 수익을 내는 곳을 기업이라고 합니다. 즉, 시장의 트렌드에 발맞춰 소비자들의 니즈를 파악해서 가장 그 일을 잘하는 사람들이 모여 뭔가를 만들어 파는 곳이 바로 기업입니다.
즉, 기업은 떼돈 벌 수 있는 잠재적인 기회를 가진 곳입니다. 그래서 기업 주식은 성장성이 상당히 높고, 위험도도 큽니다. 하이리스크하이리턴이죠. 그래서 여러 주식을 함께 투자해야 합니다. 그걸 펀드라고 하는데요. 과거에는 펀드매니저에게 여러 주식에 투자해 달라고 일임을 했었습니다. 소정의 수수료를 지불하고서 말이죠.
하지만 최근에는 ETF라는 게 나오면서, 주식처럼 사고팔 수 있는 상장지수펀드가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이제 과거의 펀드처럼, 번거롭게 거래하는 것이 아니라, ETF를 통해 주식처럼 빠르게 사고팔 수 있게 되었죠.
그래서 주식형 자산들은 기본적으로 초반에는 ETF로 시작해서, 내가 잘 아는 영역에 있어서는 개별주로 고수익을 노려보는 포지션으로 움직입니다.
채권
채권은 돈을 빌려주고 이자를 받을 권리를 말하는데요.
주식은 내가 기업에게 밑천을 대주는 것이라면, 채권은 일정 수준 Fixed income 이 발생하는 비교적 안전한 자산입니다.
주식은 내가 회사의 사장이 되는 것과 다름없기 때문에, 기업이 잘못되어 실적이 안 나오면, 배당도 못 받고, 주가가 떨어지기라도 하면, 저렴한 가격에 울며 겨자 먹기로 팔아야 하니 손실 가능성이 큽니다.
하지만, 채권은 기업이 아예 파산하지 않는 이상은 지속적으로 의무적으로 법적으로 갚아야 하는 돈이기 때문에, 떼일일이 거의 없습니다. 물론, 회사의 우량도에 따라서 약간 다르긴 하겠지만, 본질적으로 주식보다 안정적인 자산이라는 것은 확실합니다.
그래서 주식과 함께 섞어서 투자를 하는 것이죠.
그래서 포트폴리오의 핵심은 일단 방금 위에서 언급드렸던 '주식형 자산'과 '채권형 자산'이 동시에 투자되어있는 상태로 있는 것이죠.
원자재
주식과 채권을 일정 비중으로 매수했다면, 원자재를 매수해야 하는데요.
원자재는 쉽게 말해, 산업 경기에 있어서 생필품 같은 자산입니다.
예를 들어, 코로나 때 생각해 보면, 전국 모든 매장에 휴지 대란이 일어났던 적이 있었죠.
물론 국내사례는 아니지만, 그만큼 생필품은 사람이 살아가는 데 있어서 중요하죠. 평소에는 당연해서 그 중요도가 떨어지지면 경기가 침체되거나, 경기불황이 닥치면 오히려 가격이 오르는 현상을 보이는 경향이 있습니다.
물론 그중에서 금이라는 녀석은 다른 원자재와 다르게, 희소성 때문에 오르는 것이긴 하지만요.
대체적으로 경기불황시에 '헷지'가 가능한 자산이라는 것이 바로 특징이죠.
현금성자산
현금성 자산은 쉽게 말해, 빠른 시일 내로 현금화할 수 있는 자산을 말합니다.
재무제표로 따진다면 빠르게 유동현금화 할 수 있는 자산을 유동자산이라고 하잖아요. 투자포트폴리오에서는 주식이 떨어졌을 때, 여기에 물타기를 해서, 평단가를 높일 수 있도록 여유분의 투자금을 항상 비축해 두는 것이 좋은데요.
이런 류의 자산을 현금성자산이라고 합니다. 이런 자산들을 파킹형 자산이라고도 부릅니다.
파킹통장이나 CMA, 혹은 단기채 초단기채 국고채를 매입하는 등의 전략으로 현금성 자산을 확보하는데요. 이것도 etf로 모두 가능합니다.
핵심은 전에도 말씀드렸지만, 주식 가격이 떨어졌을 때, 다시 오를 것을 대비하여 미리 사둘 수 있는 여유분의 투자금입니다. 전략적 자산배분에서 어쩌면 가장 필요한 것이라고도 할 수 있겠습니다.
왜 자산 배분 포트폴리오를 짜야하나?
주식, 채권, 원자재, 현금성 자산을 짜두고 시스템화하고 리밸런싱을 한다면, 적어도 어떤 경기불황에도 자산 방어가 될 수 있는 포트폴리오를 만들 수 있습니다.
마치 주식에서 공격주와 배당주를 약간 섞어놓은 시스템이 가능한 것이죠.
하지만, 공격주와 배당주만 섞어놓게 되면 더 큰 위험에는 그대로 노출됩니다.
그래서 채권과 원자재, 현금성자산까지 매크로적인 관점에서 위험을 헷지 할 수 있도록 시스템화하는 것이 바로 자산배분 포트폴리오입니다.
물론 이렇게 나눠 투자한다면, 나스닥 하나에만 올인하는 것에 비해 성장성이 더딜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꾸준히 인컴이 발생하면서, 경기불황에 하락폭을 상당히 큰 폭으로 낮출 수 있습니다.
하락폭을 낮추는 것이 왜 중요할까요?
투자의 가장 1원칙을 손해를 보지 않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것은 불가능합니다. 일시적인 손해를 보지 않고서는 투자를 할 수 없습니다.
give and take의 원리입니다. 내가 내어주는 것 없이 이득을 취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한 것이죠. 돈의 세계가 이렇습니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일시적인 손해를 감수하되, 감수할 정도로 낙폭을 낮추는 전략을 취해야 합니다. 물론 단기적으로 볼 땐 성장성이 좀 더딜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게 제가 볼 땐 가장 빠르게 올라갈 수 있는 지름길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자산배분 포트폴리오 결론
지금까지 전략적 자산배분 포트폴리오와 자산 유형, 그리고 자산별 특징과 포트폴리오를 왜 짜야하는지에 대해 이야기해 보았습니다. 처음에는 번거롭고 어렵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공부를 해야 할 것도 많고, 계속 유지해야 하기 때문이죠. 하지만 이 또한 가계부를 작성하는 것처럼, 한번 시작하고 나면 어렵지 않게 유지할 수 있고, 그러다 보면 어느 순간 내 자산이 불어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실 겁니다.
지금까지 머니머신팩토리였습니다. 아래 포트폴리오 관련 글도 추가로 참고해보세요 분명 도움이 되실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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