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배당성장주 포트폴리오, ETF로 빠르게 짜보자
미국 배당성장 포트폴리오는 배당과 성장을 동시에 할 수 있는 포트폴리오를 말하는데요.
사실상 안정적인 배당과 성장을 동시에 가져올 수 있는 포트폴리오는 이론적으로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문가들은 올웨더포트폴리오와 같은 적절한 포트롤리오를 구축하고, 주기적으로 리밸런싱을 하게 되면, 적어도 지지 않는 투자를 하면서 자동화 수익을 만들어 낼 수 있다고 합니다.
이번시간에는 미국 배당성장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는 방법을 차근차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자산 배분 비율 설정
미국 배당성장 포트폴리오 구축의 첫 번째 해야 할 일이 무엇일까요?
우선 자산 배분을 어떻게 할 것인가를 정해야 합니다. 개별적인 기업을 계속해서 매수하고 매도하고 하는 트레이딩형 투자보다, 안정적으로 배당금을 받으면서도 성장할 수 있는 기업에 펀드형으로 투자하게 될 것이기 때문인데요.
자산 배분 비율 설정은, 연령을 기반으로 할 수도 있고, 성향을 기반으로 할 수도 있습니다. 무엇이 되었든, 포트폴리오에서 말하는 '배분 비율'이라는 것이 산출되어야 합니다.
항목은 주식, 채권, 원자재 이렇게 3가지 항목인데요. 올웨더포트폴리오에는 여기에 현금까지 더해지지만 이 글을 보시는 분들은 자금을 대규모로 굴리는 것이 아니라, 월급을 가지고 적립식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는 방법이 궁금해서 찾아오신 분들이 많을 것 같아서 현금은 제외하였습니다.
자신이 아래 어떤 상황에 처해있는지에 따라서 미국 배당성자 포트폴리오 비중을 우선적으로 설정하시면 됩니다.
- 연령 기반 배분: 예를 들어 40세인 경우 주식 50%, 채권 30%, 원자재 20% 비율로 설정
- 위험 성향 기반 배분: 위험을 감수할 수 있는 능력에 따라 자산 비율을 조정
도저히 못 정하겠다고 하시는 분들을 위해서, 사이트를 하나 찾았는데요.
찰스슈왑에서 자산운용을 해주기 전에, 투자자의 성향을 분석하는 사이트입니다. 간단한 번역기만 돌리면 사용하실 수 있기 때문에 자신이 어떤 성향인지, 몇 퍼센트의 주식과 채권 비중을 가져가야 하는지 못 정하시겠는 분들은 아래 글을 참고하셔서 이용해 주시면 되겠습니다.
2. 자산 매입
자산 비중을 설정했다면, 두 번째로 해야 할 일은 자산을 매입하는 일이죠.
주식과 채권, 원자재를 ETF로 매수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그 이유는 우리가 트레이더처럼 고민할 필요 없이, 잘 짜여있는 묶음상품을 이용하면 되기 때문입니다. 이 글을 보시는 대부분의 독자분들은 전업투자자도 아닐 것이고, 투자기관에서 프로그램 매매 전문가도 아닐 것입니다. 무슨 말이냐 하면, 그 분야에 매진할 수 있는 시간과 정보 등 인프라가 적다는 말이죠. 이런 경우에는 그냥 잘 짜인 펀드를 매수하면 됩니다. 이게 또다시 작은 포트폴리오가 되는 것인데요.
기업주식도 채권도, 원자재도 ETF로 간편하게 매수매도 할 수 있도록 미국 주식시장에 상장되어 있습니다. 사실 국내도 찾아보면 되긴 하지만, 국내주식은 확장성이 좀 떨어지는 감도 있기 때문에, 투자로 자금을 제대로 공부하면서 굴려보실 분들은 저는 개인적으로 미국 ETF를 추천드립니다. 종류도 상당히 많고 확장성이 큽니다.
아래 소개드리는 ETF들 중에서 괜찮은 것을 1번에서 선택한 비중에 하위 비중을 추가로 두어 매수하시면 됩니다.
주식 ETF 포트폴리오 구성
- Vanguard Dividend Appreciation ETF (VIG): 지속적으로 배당을 증가시키는 기업에 투자.
- iShares Select Dividend ETF (DVY): 배당 수익률이 높은 기업에 투자.
- Schwab U.S. Dividend Equity ETF (SCHD): 고품질의 배당주에 투자. 미국 배당성자주 포트폴리오의 필수
- SPDR S&P Dividend ETF (SDY): 20년 이상 지속적으로 배당을 증가시킨 기업에 투자.
물론 ETF 뿐만 아니라 배당성장이 확실한 배당주 위주로 편입을 하는 방법도 좋은 선택지입니다.
채권 ETF 포트폴리오 구성
- iShares 7-10 Year Treasury Bond ETF (IEF): 중기 국채 ETF로, 금리 변동에 대한 리스크를 줄이면서 안정성 확보
- Vanguard Total Bond Market ETF (BND): 다양한 미국 국채와 회사채로 구성된 ETF로, 채권 시장 전반에 분산
- iShares iBoxx $ Investment Grade Corporate Bond ETF (LQD): 회사채 ETF, 약간 더 높은 수익을 추구
원자재 ETF 포트폴리오 구성
- SPDR Gold Shares (GLD): 금 ETF로, 인플레이션 헤지 및 안전자산 역할
- iShares Silver Trust (SLV): 은 ETF로, 금과 함께 포트폴리오 다변화에 기여
- Invesco DB Commodity Index Tracking Fund (DBC): 다양한 원자재(에너지, 금속, 농산물 등)에 분산 투자
금 ETF에 대해 더 알고싶다면?
3. 포트폴리오 예시
40세 투자자를 기준으로 주식 50%, 채권 30%, 원자재 20% 비율로 구성된 미국 배당성장주 포트폴리오를 예시로 들었습니다.
아래와 같이 포트폴리오를 짤 수 있습니다. 여러분도 아래를 참고하셔서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보시면 되겠습니다. 붉은색으로 표시된 숫자들은 투자자의 상황, 소득 조건, 나이여건에 따라 변경될 수 있는 부분입니다. 우리가 이 비중을 1번과 2번에서 설정하게 되는 것이죠.
1. 주식 ETF 포트폴리오 (50%)
VIG: 15%
DVY: 15%
SCHD: 10%
SDY: 10%
2. 채권 ETF 포트폴리오 (30%)
IEF: 15%
BND: 10%
LQD: 5%
3. 원자재 ETF 포트폴리오 (20%)
GLD: 10%
SLV: 5%
DBC: 5%
위에서도 말씀드렸지만, 붉은색 글씨는 변경될 수 있는 부분입니다. 자신에 상황에 맞게 변경하시면 됩니다.
4. 포트폴리오 리밸런싱
미국 배당성장주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관리를 해줘야겠죠. 아래 세 가지 경우에 따라서 변동하는 자산의 비중을 자신이 처음에 정한 비중조건대로 계속해서 리밸런싱을 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 정기적 재조정: 주기적으로 자산 배분 비율을 조정하여 원래 목표 비율을 유지합니다.
- 시장 상황에 따른 조정: 금리 변동이나 경제 상황에 따라 자산 비율을 조정합니다.
- 배당 및 이자 재투자: 주식 ETF 배당금, 채권 ETF 이자 및 원자재 ETF 수익을 재투자하여 복리 효과를 극대화합니다.
미국 배당성장주 포트폴리오 결론
주식, 채권 ETF, 원자재 ETF를 혼합한 포트폴리오는 다양한 자산군에 분산 투자함으로써 리스크를 줄이고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할 수 있습니다. ETF를 사용하면 보다 간편하게 투자 관리가 가능하며, 투자자의 나이와 위험 성향에 맞추어 적절한 비율로 자산을 배분하고, 주기적으로 포트폴리오를 점검하여 목표 비율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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