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R 뜻, 한방에 이해하기, Price To Income, 소득대비 주택가격 비율
PIR의 정의
PIR은 Price To Income의 앞글자를 딴 준말이다.
우리말로 해석하면 '소득 대비 가격비율'이다.
뜻만 보면 '주택'과 관련된 어떠한 용어도 들어가 있지 않기 때문에, 무슨 주식 관련 용어 같긴 하지만, 일반적으로 주택 가격의 과열 적정성을 판단하기 위한 지표로 쓰인다.
계산방식도 대단히 간단하다.
PIR = 평균 주택매매 가격 / 연평균 가구소득 평균
- 주택매매 가격은 평균을 어떻게 기준 하느냐에 따라 조금 다를 수 있지만, 보통 지역으로 묶는다.
일반적으로 수도권(서울) 아파트의 주택 가격을 평균 주택매매 가격으로 본다.
*서울의 아파트가 수요가 가장 많은 주택이기 때문일 것이다. - 연평균 가구소득은 우리나라 전체 가구의 평균소득을 의미한다.
이렇게 해서 계산된 PIR을 잘 들여다보면, 결국 우리나라의 1가구가 1채의 주택을 얻기 위해 걸리는 시간을 의미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평균 주택 매매가가 5억인데, 평균 가구소득이 5000만 원이라면 '10'이라는 결과가 나오고 이것은 10년이 걸린다 라는 의미가 된다.
물론 벌어들인 소득을 100% 저축만 한다는 가정을 해야 한다.
조금 단순해 보이는 이 PIR이라는 지표는 놀랍게도 과거 우리나라 주택 가격 데이터와 비교를 한다거나 해외 국가와 비교하는 데까지 광범위하게 사용될 수 있다.
사실 아파트 가격의 적정성 여부를 판단하는 데에는 수많은 잠재요인이 있기 때문에 한눈에 들어올 만한 지표를 찾기 힘들지만, PIR은 간단해서 좋다.
PIR은 국토부, LH와 같은 정부나 KB와 같은 금융기관에서 나름대로의 기준과 방식을 적용해서 산출한다.
그래서 공시하는 주체마다 약간은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부동산 과열의 정도와 적정성을 간이로 빠르게 파악해보기에는 좋은 지표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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