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태그플레이션 의미, 한방에 이해하기

스태그플레이션 의미, 한방에 이해하기

스태그플레이션 의미, 한방에 이해하기

최근 스태그플레이션이 화두다.
인플레이션은 알겠는데, 스태그플레이션은 무슨 말인지, 어디서 들어는 봤는데 약간 생소하다.
인플레이션은 사실 나쁜것만은 아니다. 어떤 측면에서 보면 경제가 성장하며 통화량이 많아지며 자산가격을 상승시키기 때문에, 경제가 좋아진다는 측면에서 보면 그렇게 나쁘다고 볼 수만은 없는 게 인플레이션이다.

그러나 스태그플레이션은 무조건 나쁘다.
그 이유와 의미를 함께 알아보자.

스태그플레이션의 정의

스태그플레이션은 스태그네이션과 인플레이션 두가지 개념의 합성어이다.
스태그네이션은 경제성장률이 정체되거나 떨어지는 현상을 의미한다.
인플레이션은 서두에 설명하였듯이, 물가가 오르는 것을 말한다.
그렇다면 스태그 플레이션은 두가지를 합쳐 자연스럽게 의미를 떠올릴 수 있다.
"경제성장률이 정체되며, 실업률과 인플레이션이 함께 진행"될 때 바로 스태그플레이션이 발생한다.
일반적인 상황에서는 경제성장이 느리다면 수요와 공급 원칙에 따라 인플레이션, 즉 물가상승이 저하된다. 심하면 물가하락이 일어나게 된다. 소비자의 수요가 떨어지기 때문에 그에 대에 반응하는 것이다. 그럼 물가가 떨어졌으니, 실업률과 소비력이 조금 줄어들더라도 다시 일어설 수 있는 기미라도 보인다.
그러나 스태그플레이션은 경제성장률과 실업률상태가 좋지 않은 상태에서 물가까지 올라버리니 점점 악의 고리에 빠지기 때문에 모든 경제학자가 위험하다고 말하는 것이다.

스태그플레이션의 의미

스태그플레이션이라는 것을 처음 정의한 것은 1960년대 영국정치가인 Macleod라는 사람이다.
석유파동 이후 5분기동안 미국의 GDP성장률 마이너스를 기록한 1970년대 경기를 설명할 수 있는 것이 바로 스태그플레이션이다.
이 사건으로 인해, 거시경제이론 케인즈 경제학이 부정되는 결말을 초래했다.
케인즈 경제학은 정부가 시장참여자로 어느 정도는 개입하여 물가를 조정해야 한다는 것을 주장했지만, 이것이 오히려 실업률을 높이고 인플레이션을 높였다는 것이다.
중앙정부의 통화공급 정책과 경제성장 둔화정책(세금, 이자율인상)등이 유가와 같은 원자재상승과 겹치게 되면 스태그플레이션 가능성이 농후해진다.

코로나 이후 양적완화정책으로 풀린 무제한 적인 통화량과 갑작스러운 원자재 부족(Shortage) 현상은 스태그플레이션 시점과 비슷한 양상이긴 하다. 그러나 중앙정부가 이를 두고 계속해서 고민 중이니, 잘 대응해 나갈 수 있으리라 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