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를 적어야 하는 결정적인 이유
목표를 적어야 하는 결정적인 이유

많은 자기 계발 서적을 보면 '목표를 분명하게 적어라', '갖기 원하는 것을 적어라', '책을 필사하라' 등 목표를 계속해서 적으라고 한다.
이를 따라 해 본 사람이 있다면, 적는다고만 해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 것은 당연히 아니라는 것을 잘 알 것이다.
그러나 목표를 위해서는 적는 것이 매우 효과적인 이유가 있다.
첫 번째 이유 : 적는 것은 뇌에 각인을 시키는 과정이다.
목표를 적는 행위를 할 때 두 가지 이점이 있다.
하나는 내가 목표를 적으면서 목표를 머릿속에 각인시키게 된다.
그냥 머릿속으로 생각만 하는 것과 그것을 물리적인 세상으로 끄집어내어 내 몸을 움직여 받아들이는 것은 차원이 다르다. 영어 공부를 하더라도 실제로 입을 열어서 말을 해보지 않으면 학습효과가 더디다. 실제로 내가 펜을 들고 목표를 하나하나 적어가며, 손가락을 움직여 스마트폰 키패드로 한 자 한 자 적어가며 체감하는 목표는 잊기가 오히려 더 어렵다.
이렇게 각인된 목표는 그날 하루 종일, 또 적힌 것을 볼 때마다 나를 목표로 향하게 만들어준다. 무의식적으로 말이다.
두 번째 이유 : 환경설정을 통해 의식적 노력의 스트레스를 줄여준다.
습관을 바꾸려면 주변 환경을 바꾸라는 이야기를 많이 듣는다. 즉 환경설정을 통해서 내가 습관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을 만들어야 훨씬 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쉽다는 말이다.
습관을 지속하는 것과 목표를 이루는 것은 거의 동치라고 보면 된다.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는 그 목표를 잊지 않고 동기부여를 해줄 수 있도록 환경설정을 해야 한다.
모니터 하단에 포스트잇으로 내 목표를 적던지, 스마트폰 위젯으로 감사의 확언을 적어서 뛰어놓는 다는지 말이다.
내가 눈치채지 못하는 사이에 내 머릿속으로 들어올 수 있도록 여기저기 써붙여 놓고, 무의식적으로 받아들여야 한다. 이것이 동기부여의 과정이다. 이러한 트리거가 없는 사람과 지속적으로 이런 동기부여에 노출된 사람은 그 차이가 엄청나다. 인간은 의지박약 동물이다. 도파민이라는 호르몬은 유효기간이 3일이기 때문에 신경생물학적으로 인간의 의지는 작심삼일이 될 수밖에 없다. 우리가 정신적이라고 말하는 것은 호르몬으로 좌지우지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작심삼일의 패배를 맛보더라도 당신의 의욕이 부족해서가 아니다. 그저 환경설정을 제대로 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인간의 의지박약을 인정하고, 당신의 의지 또한 절대 믿어선 안된다. 인간은 본능적으로 편한 것을 추구하게 되어 있다. 육체는 기본값이 현상태를 유지하며 변화하고 싶지 않아 하기 위해 노력한다. 피곤한 짓은 하지 않으려 한다. 하지만 이 것을 극복해 내야만 당신은 목표를 이룰 수 있다. 변화를 하고 싶다면 계속해서 의지를 뛰어넘을 수 있게끔 목표를 주변 여기저기에 적어두고 당신에게 노출시켜야 한다. 이것은 당신에게 동기부여를 해줄 것이며, 목표를 이룬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런 메커니즘을 통해 목표를 각인시킨다.
어떤 일을 정확하게 설명하는 것이 그 해답을 찾는 것보다 훨씬 더 중요하다.
적는 것은 내가 앞으로 해야 할 일을 정확하게 설명하고 뇌에 각인시키는 과정이기 때문에 중요한 것이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