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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F 뜻, 한방에 이해하기

에버단단 2022. 2. 18.

OCF 뜻, 한방에 이해하기

OCF 뜻

OCF란?

OCF는 재무관리나 투자 흐름에 있어서 반드시 알아두어야 할 회계 개념이다. 특히 감가상각비용을 보다 더 체계적, 재무적으로 이해하기 위해 필요한 개념이다. OCF는 'Operation Cash Flow'의 준말이며, 쉽게 말해 영업활동을 통해 벌어들인 현금흐름이라는 이야기이다. 보통 '돈을 벌었다'라는 것이 '내 지갑에 지금 현금이 많이 생겼다'라는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 발생주의 회계처리 개념이기 때문에 그렇다. 그래서 돈을 벌었다고 이야기를 하지만, 이것이 내년에 받을 돈인지, 내 후년에 받을 돈인지 설명해주지는 못한다. 이 때문에 당기순이익 중에서, 실제로 현금흐로 꽂히지 않는, 매출채권 혹은 돈을 지급하지 않고 비용으로 처리되는 매입채권 등을 가산하여서 실제로 기업의 지갑에 들어오는 돈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 만일 내가 이번 달에 알바를 하고 다음 달에 돈을 받기로 했다면, 이번 달에는 실제로 수입이 없는 것으로 봐야 맞는 것처럼, 기업도 내년에 돈을 받기로 했다면, 이번 해에는 현금흐름이 없는 것이다. 그런데, 당기순이익은 이번해에 돈을 번 것으로 반영되기 때문에 이에 대해 분명히 할 필요는 있다.


또, 당기순이익을 산정시 비싼 장비나 설비들이 노후화되는 것을 가격이 떨어진다고 생각하고 감가상각으로 뺀다. 그러나 이러한 비용들 또한 실제로 지갑에서 빠져나가는 비용이 아니라, 그냥 나중에 '자산화'를 하게 되었을 때 시세가 떨어진 것일 뿐이다. 내가 차를 샀다면, 이 차는 값이 해를 거듭할수록 떨어지게 되어있다. 차의 시세가 한 해가 지나서 1000만 원이 떨어졌다고 쳐보자. 만약 내가 동일한 해에 일을 해서 거둬들인 실제 순이익(연봉-한 해 동안 생활비)이 2000만 원이라고 해보자. 그렇다고 해서 내가 그 해 가계부를 작성 시에 순수익 2000만 원에서 차의 가격이 떨어진 정도(1000만 원)를 빼지는 않을 것이다. (일반적인 보통인이 가계부를 작성 시에) 왜냐하면 개인의 삶이라는 것은 기업과 다르게 현금흐름 측면이 더욱 강하기 때문이다. 무언가 거래를 할 때 매출채권, 매입채권 식으로 거래를 하지 않고, 바로바로 현금을 사용하기 때문에 그렇다.


결론적으로 일반적으로 우리가 기업분석을 위해 재무제표를 확인할 때, 당기순이익이 흑자인지 적자인지를 확인한다. 하지만 이것이 현금흐름이 발생되지 않는 기업이면 당기순이익이 흑자라 하더라도, 이른바 '흑자부도'가 발생할 수 있다. 당기순이익은 흑자인데, 유동부채를 감당할 수 없어서 법적으로 도산, 해체할 수밖에 하는 것이다. 이처럼 현금흐름은 대단히 중요한다. 그래서 조금 더 디테일하기 보기 위한 지표가 바로 OCF, FCF, CAPEX와 같은 현금흐름 지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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