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릴열도 분쟁, 러시아와 일본 양국간의 영토 분쟁

쿠릴열도 분쟁, 러시아와 일본 양국 간의 영토 분쟁

쿠릴열도 분쟁

쿠릴열도라는 곳은 일본 훗카이도와 러시아 캄차카 반도 사이를 잇는 수십 개의 섬을 말한다. 이 섬의 일부에서 러시아와 일본의 땅따먹기 다툼이 계속되고 있다.

엄밀히 말하면 쿠릴 열도 남부의 4개의 섬이 영토분쟁의 대상인데, 이투루프섬, 쿠나시르섬, 시코탄섬, 하모 바이 군도가 바로 그곳이다. 

제2차 세계 대전 이후에 소련의 영토가 되었으나 일본이 반환을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다. 

1956년에 소련이 일본과의 관계 개선을 도모하기 위해 4개의 섬 중에 2개를 일본에게 양도하겠다고 제의하였지만, 당시 일본이 미국과 '미일 안보조약'을 체결하게 되고, 배신감을 느낀 러시아는 양도 계획을 철회한다. 

이후 계속적으로 일본은 쿠릴열도의 4개의 섬 모두 원래부터 일본의 영유권이었다고 주장하며 반환을 요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