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도성 예금증서 CD 의미, 발행이유
양도성 예금증서 CD 의미, 발행 이유
양도성 예금증서란?
양도성 예금증서는 'Certificate of Deposit이라 하여, CD라고도 불린다. CD현금지급기와 구분하기 위해서 NCD라고 불리기도 한다. 은행이 취급하는 예금증서이긴 하지만, 보통 정기예금과는 약간 다르다.
바로, 계좌의 주인이 없다는 점이다. 무기명으로 발행된 증서이다 보니, 어느 누구에게도 판매하여, 나중에 돈 받을 권리를 양도할 수 있다.
즉, 금융시장에서 자유롭게 매매할 수 있다는 특성이 있다. 정기예금은 돈을 묵혀두어야 한다. 그래서 급한 상황이 생겨 해지를 하면 이자를 손해 봐야 하지만, CD는 팔고 싶을 때, 무기명으로 환금성이 존재하므로 적은 손실만을(미래 이자를 받지 못한 것에 대한 손해) 떠안은 채로 다시 목돈을 마련할 수 있는 것이다.
은행보다 금리가 높고, 은행의 일반 금융상품들처럼 금액의 상한선 제한이 없다. 은행이 이자를 지급하는 상품이 아니라 돈을 빌린 사람이 이자를 지급하는 구조이기 때문에 그렇다. 그러나 이렇게 무기명으로 자유로이 유통되는 탓에 돈이 많은 사람들의 상속 시 탈세수단, 돈세탁 수단으로 쓰이기도 한다. 종이로 발행되기 때문에 위조와 절도의 가능성도 있다. 또, 예금자보험공사에 포함되어 있지 않은 상품이기 때문에 예금자보호도 되지 않는다는 단점이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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