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전우대율이란, 달러 살때 팔때 가격이 차이나는 이유, 계산법은 무엇일까
환전우대율이란, 달러 살 때 팔 때 가격이 차이 나는 이유, 계산법은 무엇일까
환전우대율이란?
해외에 투자를 한다거나, 해외여행을 해야하는 상황이라면 달러를 사야만 한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네이버에 '환율'이라고 검색해서 나오는 환율은 달러를 직접 살 때의 가격이 아니라는 점이다. 환율이라고 검색해서 나오는 수치는 '매매기준율'이라고 불리는 일종의 사거나 팔 때 적용되는 기준선이다. 이 기준율을 기준으로 하여 달러를 살 때, 팔 때, 송금을 할 때, 받을 때 등의 가격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이 개념을 잘 알고 있어야 한다.
달러를 사고팔 때는 주로 은행을 통하여 사고팔게 되는데, 살 때는 매매기준율보다 비싼 가격에 사야 하고, 팔 때는 매매기준율보다 싼 가격에 팔아야 한다. 그리고 은행은 이 과정에서 환전에 대한 마진을 남길 수 있다. 만일 환율 기준으로 사고 팔린다면, 중간에서 그 일을 해주는 은행에 떨어지는 것이 아무것도 없다. 또 무분별한 달러화, 원화 환전이 많아질 것이다. 달러를 사서 지금 곧장 다시 팔아도 아무 손해가 없다면 막말로 장난질하는 사람이 생길 수도 있다. 그래서 매매기준율을 기준으로 하여 1.75%의 마진을 남기도록 살 때는 비싸게, 팔 때 좀 더 싸게 팔리도록 환율이 다르게 설게 되어 있다. 그런데 환율 우대라는 의미는 이 1.75%의 갭에 할인을 해주겠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달러 환전 시 50% 환율 우대라는 금융기관이 있다면, 이곳에서 달러를 환전할 때, 부여되는 1.75%라는 매매기준율과의 차액 비율이 절반 수준으로 할인된다. 예를 들어 매매기준율이 1100원이고, 살 때 환율이 1150원이면, 50원이라는 금액이 은행 마진이 되는데, 50원의 절반만큼을 면해주겠다고 하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고객들의 유치가 쉽기 때문에 주로, 기간 한정 이벤트로 증권사나 인터넷 뱅킹에서 많이 사용하는 방법이다. 90%라고 한다면 50원에서 90%인 45원이 할인이 된다. 매매기준율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금액으로 달러를 살 수 있는 것이다. 방금 말한 50%, 90%라는 비율이 바로 환전우대율이며, 환전우대율이 크다는 것은 환전수수료를 거의 받지 않고 환전해주겠다라는 금융기관의 혜택인 셈이다. 고객유치를 위해 환전우대율 행사를 하기도 하니 여행갈일이 있으면 우선 달러 환전우대율 혜택을 제공하는 은행이 있는지 먼저 찾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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