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R, 유동성 커버리지비율 뜻, 공식과 산출기준
LCR, 유동성 커버리지비율이란?
LCR은 Liquidity Coverage Ratio의 약칭으로 자산보다도 현금흐름에 초점을 맞추어 건전성을 분석하는 방식이며, 우리말로 유동성 커버리지비율이라고 한다.
예금보험공사, 금융위원회 같은 금융사를 관리 감독하는 기관들은 금융회사를 총 4가지의 지표로 그 건전성을 측정한다. 자본이 얼마나 되는지 파악하는 자본적정성, 자산이 얼마나 되는가를 보는 자산건전성, 예대마진 등으로 수익을 잘 이루어 내는지를 보는 수익성, 그리고 마지막으로 유동성이다.
여기서 유동성에 해당하는 것이 바로 LCR 비율이다.
아무리 자본과 자산이 많고 수익 높은 사업이라도 당장에 필요한 돈을 현금화하여 지불하지 못한다면 의미가 사라진다.
즉, 나가야 할 지출을 현금흐름으로 얼마나 '커버'가 가능한가를 되묻고 그 비율을 판단하는 것이다. 30일간의 순현금유출액에 대한 고유동성 자산의 보유 비율을 의미한다. 여기서 30일이라는 기준은 은행이 적절한 조치를 취하는데 필요한 최소한의 기간에서 나온 일수이다.
LCR 유동성 커버리지 비율 정리
쉽게 말해서 금융기관에서 나가야 할 지출(이자, 보험료 등) 대비 빠르게 현금 흐름을 만들어내는것이 가능한 자산, 즉 고유동성 자산의 비율이 얼마나 되느냐를 따지고, 100%를 기준해서 높고 낮음을 선별한다. 고유동성 자산이란, 주기가 빠르게 현금흐름이 발생하는 자산들을 의미한다. 은행 고객이 은행에 목돈을 예치하면, 은행은 이 목돈을 어딘가로 가져가 이자를 받는 자산시스템을 구축한다.(이것을 유동화라고 한다) 기업 회사채가 될수도 있고, 부동산에서 월세를 받는 시스템일 수도 있다. 또는 배당이 빈번한 해외주식포트폴리오일 수도 있다.
이런 자산에 투자를 해서 유동화를 시킨 후 고객에게 다시 예금에 대한 이자를 지급하게 된다. 필요하면 보험공사에 보험료도 지불할 것이다. 이런 수지가 적합한지를 LCR 유동성 커버리지 비율을 통해 확인하는 것이다.
지금까지 LCR 뜻에 대해 알아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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