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투자비율 뜻, 당기순이익 중 남는 돈을 투자하는 비율
재투자비율이란?
기업이 한가지 잘 팔리는 서비스나 상품을 만든다고 끝이 나는 것은 아니다. 세상은 급변하고 새로운 변화에 적응하기 위해 새로운 서비스와 제품을 계속 개발하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만들기 위해 부단히 노력해야만 살아남을 수 있다. 그래서 기업은 새로운 것에 투자를 해야 한다. 투자는 지금 당장 수익이 생기지 않는 것에 비용을 지불하는 것을 말한다. 향후에 수익이 생길지 그렇지 않을지는 그 당시에 확정 지을 수 없지만, 급변하는 세계의 흐름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투자가불가피하다.
때문에 기업은 돈을 벌어 남은 돈을 잘 모아뒀다 '재투자'라는 것을 한다. 이렇게 번 돈 중에 재투자에 투입되는 자금의 비율을 기업의 재투자비율, 혹은 재투자율이라고 한다. 기업이 매출을 일으키면, 매입원가를 빼고, 임금을 주고, 대출 이자 내고, 세금 뗄꺼 다 떼고 남는 돈이 당기순이익이다. 이게 실제로 기업에 남는 돈이다. 이 돈으로 배당도 하고 보너스도 주는 것이다. 그런데 투자도 해야 한다. 살아남기 위해서. 그래서 당기순이익 중 일부를 비상금 주머니에 잘 넣어두었다가(이를 유보한다고 하고, 이렇게 만들어진 돈을 유보금이라고 한다), 재투자라는 것을 한다.
만약 기업이 배당을 지급하는 문화가 있는 기업이라고 하면 유보금은 당기순이익에서 배당금을 뺀 만큼만 할 수 있기 때문에 유보율이 그만큼 줄어든다. 기업의 유보금을 남겨둔다는 것은 결국 암묵적으로 재투자가 될 것이라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에 재투자율이 곧 유보율이기도 하다. 만일 유보금보다 많은 투자가 필요해진다면, 신주발행을 통해 유보금을 확충하기도한다. 그럼 그 늘어난 유보금으로 재투자를 한다.
재투자비율과 함께 알아두면 도움되는 경제용어
2022.05.02 - [경제용어] - ROC 뜻, Return Of Capital, 자본 환급, 자본배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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