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드름 부리다 뜻,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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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드름 부리다 뜻, 낯선 용어 의미 바로 알기
간혹 가다 '거드름 부리다', '거드름 부리다'라는 말을 만나게 되는 경우가 있다. 거드름이 아닌 거드름이 표준어이며, '거들먹거리다'가 아닌 '거들먹대다'가 맞는 표현이다.
거드름이라는 말은 과고 조선시대 '거덜'이라는 직책에서 유래되었는데, 궁중 관청의 하인을 뜻하는 말이었다. '거덜'을 거느린다는 것은 권력과 부의 상징으로 인식되었다. 그런데 생각해 보면 '거덜'은 관청의 기구 사복시에 소속되어 있는 하인에 불과했다. 그러나 가마나 말이 들어올 때 큰소리로 외치며 사람을 몰아세우는 직업이다 보니 자연히 우쭐거리며 몸을 좌우로 크게 흔들며 다녔다. 이런 이유로 '거들먹거리다'라는 용어가 '거덜'처럼 실제로는 별 볼 일 없는 자가 행동을 거만하게 하는 경우 이를 표현하는 말이 되었다.
사람은 겸손해야 한다. 항상 덩치가 크고 부피를 키우는 것만이 능사가 아니다. 자신감을 갖는 것은 좋지만 너무 자신감이 지나치면 자칫 거만해보이며, 주변에 좋은 사람들이 떠나가고 자신과 같이 좌우로 몸을 크게 흔들어 대는 사람만 주변에 남는다. 이들은 모두 허풍이 쌔거나, 실속 없이 과장된 허언만을 뱉어내기에 득 보단 실이 많을 확률이 높은 사람들이다. 좋은 사람을 만나고 싶다면, 자기 자신의 거들먹대는 습관부터 버려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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