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erification validation 차이, 검증이 필요한 이유

verification validation 차이, 검증이 필요한 이유

검증을 뜻하는 용어, verification, validation

오늘은 verification validation이라는 용어에 대해 알아보겠다. IT와 같은 프로그래밍, 소프트웨어 관련 산업에 종사하는 분들이라면 내부 프로세스 확립에 있어서 한두 번씩 마주하게 되는 용어이다. 검증이란 무엇일까? 어떤 선택을 하고 그 선택이 합당한 선택인가에 대해서는 확실한 검증이 필요하다.

예를 들어 내가 새로운 직장에 취직을 했고, 집에서부터 출퇴근 경로와 방법을 정하는 상황이라고 치자. 출퇴근길에 버스를 타고 가는 것이 나은지, 전철을 타고 가는 것이 나은지는 초반에 몇 번 시도를 해보고, 이 방법이 괜찮은 방법인지 '검증'이라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 그러고 나서 그 방법을 지속적으로 수행하면 된다.

validation과 verifcation 의미의 차이

검증이 반드시 수행되어져야 하는 이유와 대상

출퇴근길 결정과 같은 사안에 있어서는 투자비용이 들지 않을뿐더러 중간에 초기 선택에 대한 철회가 언제든지 가능하므로 검증의 중요도가 비교적 크지 않을 수 있다. 철회하더라도 따라오는 실패비용이 크지 않다는 것이다. 그러나 제조업이나 IT업계에서 하드웨어나 소프트웨어를 개발해야 하는 상황, 대규모 투자가 감행되어야 하는 상황에서는 더 이상 돌이킬 수 없는 선택인 경우가 더러 있으며, 실패비용이 상당히 큰 경우가 있다. 이런 경우에 바로 '검증'이라는 과정을 거쳐 신중을 기하여 선택해야 한다. 쉽게 말해 기회비용을 낮추기 위한 선택을 하는 것이 '검증'인 셈이다. 이러한 검증에도 '베리피케이션, verification'과 '벨리데이션, validation'으로 나뉜다. 둘의 차이는 우리말로 동일하게 해석되지만, 해외에 있는 여러 품질관련 검증기관에서는 이 둘을 엄연히 다른 개념으로 구분 짓는다. 이 차이를 알고 있어야, 인증관련 업무를 하는 업계 실무자들이 조금 더 편해질 수 있을 것 같다. 

Verification Validation 어떤 차이가 있을까?

Verification

Verification 은 우리가 어떤 제품을 개발하고 구현하는 데 있어서 '올바르게 만들고 있는가?'에 대하여 스스로 물어보고 답을 찾는 과정이다. 소프트웨어라면 제품사양을 우리가 의도한 대로 잘 구현해 냈는가를 물어보고 이것을 확인하는 과정이 될 것이며, 제조업이라면 어떤 설계 사양대로 제품이 잘 생산되었는가를 확인하는 것이다.

개발의 유효성을 인증하는 Verification

verification은 정적인 테스트 방법으로 알려져 있으며, 개발자 중심의 시스템 검증과정이기 때문에 Validation 이전에 수반되어야 한다. 개발자가 설계당시 목표로 했던 스펙에 대한 요구사항을 충족했는가?라는 질문에 대해 확인받는 과정이다. 요구했던 스펙대로 구현이 잘되었으면, 'verification'이 완료되었다고 본다.

 

Validation

벨리데이션(validation)은 우리가 어떤 제품을 구현하고 나서 사용자에게 넘어갔을 때, 사용자의 요구사항을 충족했는지 확인하는 절차이며 이에 대한 답을 찾는 과정이다. validation은 동적테스트로 분류되며, 사용자 중심의 시스템 검증과정으로 verification 이후에 오는 검증단계이다. 최종적으로 우리가 만든 결과물이 '올바르게 나왔는가?'라는 질문에 대한 답을 한다.

Verification, Validation 의미와 함께 알아두면 도움 되는 글

2022.06.21 - [경제용어] - ISO인증, 품질 경영시스템 국제표준화, 고객만족 증진 목표 달성

ISO인증, 품질 경영시스템 국제표준화, 고객만족 증진 목표 달성

2022.12.13 - [경제용어] - HACCP 뜻, 인증이 필요한 이유 해썹, 식품경영관리제도

HACCP 뜻, 인증이 필요한 이유 해썹, 식품경영관리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