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벨류업 프로그램, 코리아 디스카운트 탈출 취지

코리아 디스카운트 탈출 가능할까?

기업 벨류업 프로그램, 코리아 디스카운트 탈출 취지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은 말 그대로 기업가치를 높이기 위해서 정부에서 시행하는 '코리아 디스카운트 탈출'프로젝트라고 할 수 있습니다. 금융감독원과 경제관료들이 해외각지로 나서서 국내 기업을 홍보하고, 해외에 있는 자본투자유치를 장려할 목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프로그램인데요

여기서 벨류라는 말은 자산시장에서 '가치'를 의미한데 다소 포괄적으로 사용됩니다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으로 코리아 디스카운트(국내 증시 저평가) 해소될지에 대해서는 의견들이 분분한 상황입니다. 참고로 여기서 코리아 디스카운트란 한국에 위치해 있다는 것만으로도 이런저런 이유로 저평가되어 있는 주식들을 의미해요.

과연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 될까?

일단 정부가 기업들로 하여금 자율적으로 가치 제고 계획을 시장에 제시하도록 하고 이행할 경우 세제 혜택을 받는 게 주요 골자인데요. 사실 저평가된 기업들(PBR 1 미만이 타겟이다)이 자율적으로 제고 계획을 내놓지 않는다면, 유명무실한 정책이 될 수 있을 듯합니다. 사실 기업들의 지분을 갖고 있는 독점 주주들은 서민들이 들고 있는 주식의 가격이 어찌 됐건 크게 중요하지 않을 수 있죠. 장기적인 부분들보다 단기적인 부분에 더 초점을 맞출 수 있단 얘기입니다. 때문에 과거 스튜어드십 코드라는 실패한 정책이 될 수도 있다는 주장도 나오는 것입니다. 기업벨류업 프로젝트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좀 더 확실하게 주주들에게 권리를 가져다줄 수 있는 무언가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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