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투자자의 종류 이해하기, 외국인, 금융기관, 그리고 개미, 개미털기를 조심하라

기관투자자의 종류 이해하기, 외국인, 금융기관, 헤지펀드, 개미들은 조심해야 한다.

기관투자자의 종류에 대해 쉽게 알아보자.

기관투자자의 종류

기관투자자의 종류를 알아보기 전에, 투자의 3대 주체를 먼저 알아야 합니다.
투자의 3대 주체는 다들 알고 계시죠? 바로 개인, 외국인, 기관투자자인데요. 개인, 외국인은 어려울 것이 없어요. 개인은 그냥 일반인이라고 생각하시면 되고요. 개미라고도 하지요.
개인은 보통 소액으로 투자를 하는 집단입니다. 그리고, 외국인은 말 그대로 외국에서 국내로 투자하는 사람들을 말합니다. 그렇다면 기관투자자는 뭘까요? 오늘은 이 기관투자자라는 것에 대해 짧고 임팩트 있는 설명 들어갑니다! 기관투자자자가 뭘까요? 기관투자자는 대규모의 자금을 운용하는 조직을 아울러 의미합니다. 쉽게 말하면, 개인처럼 단독적으로 투자에 참여하는 플레이어가 아니라, 투자목적으로 모인 자산이나, 공적인 자금을 굴리는 거대 조직을 아울러 통칭하는 말이 바로 기관투자자인 셈입니다. 크게 몇 가지로 나뉠 수 있는데요. 임팩트 있게 짧게 핵심 개념만 설명할게요.

 

1. 금융투자기관

증권사, 자산운용사가 대표적인 금융투자기관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중요한 것이 있어요. 금융투자항목에 해당하는 투자금은 증권사, 자산운용사가 보유한 자기들의 돈으로 투자된 것을 말합니다.

 

2. 투자신탁

대표적으로 펀드가 있습니다. 펀드는 펀드매니저라는 전문가가 돈을 굴리고 싶은 투자자들에게 돈을 모아서 대표로 굴리는 것이죠? 이런 식으로 펀드가 만들어져서 굴리는 기관을 투자신탁이라고 합니다.
1번에서 알아본 금융투자기관인 증권사, 자산운용사가 자기들의 돈을 굴리기도 하지만, 투자신탁기관이 되어 투자자들의 돈을 대신 굴려주고 수수료를 받기도 하지요. 그러니까 증권사, 자산운용사는 두 가지 모두 해당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3. 은행

어쩌면 우리에게 가장 익숙한 것이 바로 은행이죠! 월급이 나오고, 통장을 만들어 상시 돈을 보관하는 곳이니까요. 은행은 고객이 맡긴 예금으로 대출을 하여 수익을 남기기도 하지만, 채권과 같은 비교적 안전한 자산에 투자하여 수익을 내는 경우도 있답니다. 이런 경우 은행은 기관투자자의 성격도 있는 것이겠죠?

 

4. 보험사

보험사도 은행과 비슷하게 고객이 보험금을 납입하면 그것으로 투자를 합니다. 보험사들은 고객들에게 무지막지하게 돈을 받아들일 것 아니겠어요? 그런데 그런 대규모의 돈을 계속 굴려야 나중에 비상시에 대처할 수 있기도 하고, 회사도 계속 지속될 수 있겠죠! 그리고 연금보험 등의 상품의 특징을 보면, 향후 만기가 되면 고객들에게 꾸준히 돈을 주어야 한다는 것이죠. 그러려면, 미리미리 투자수익을 만들어서 돈을 모아놔야겠죠? 그래서 보험사도 기관투자가가 되어 투자를 한답니다.

5. 사모펀드

사모펀드는 투자신탁과 비슷하게 펀드 개념으로 운영되는 기관인데요. 일반적인 펀드랑 차이점이 있다면, 소수정예의 투자자만 대상으로 모집해서 비밀리(?)에 운영됩니다. 여기서 굳이 비밀리라고 표현한 것은 사모펀드는 소수의 인원으로 모집하는 펀드이다 보니까 정보도 알려지기 어렵고, 워낙 대규모의 자금을 굴리는 집단이므로 기밀을 철저하게 지키는 특성이 있습니다. 그리고 이 사모펀드들은 기본적으로 큰 규모의 자산을 운영합니다. 부동산, 채권 등의 자산에 투자기도 하고, 주식을 대거 매입하여 회사를 인수하기도 합니다. 형태는 매우 다양하죠.

 

6. 연기금

우리가 연기금이라고 하는 것은 연금기관과 기금 기관을 아울러 일컫는 말인데요. 국민연금, 공무원연금, 사학연금, 공제회들이 이런 기관들이지요. 이들은 공적인 자금을 굴린다는 것이 대표적인 특징이에요. 국민들에게 걷는 대규모의 연금을 잘 모아놨다가, 노인이 된 국민에게 나중에 다시 뿌려야 할 의무가 있는 것이죠. 최근 코스피 주가가 많이 떨어진 것도 연기금이 기업 주식의 비중을 줄여야 하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오죠?
국민의 돈, 공적기금인 만큼, 균형 잡힌 분산투자로 안전하게 운용되어야 하는 것이 바로 연기금이랍니다.

마치며

지금까지 기관투자자의 대표적인 종류에 대해 몇 가지 알아보았는데요.

참고로, 최근 미국의 경우, 이런 기관투자자에 대한 이야기가 화두가 되고 있죠. 게임스톱이라는 기업에 기관투자자들이 공매도를 많이 한 상태였는데, 개미들이 이런 기관투자자들의 콧대를 꺾겠다는 다짐을 한 후 의도적으로 기업주가를 높였죠. 공매도는 숏(주가 하락)에 베팅하는 것이므로 주가가 오르니까 크게 손실을 입는 사태가 발생했습니다. 전 세계에서 내로라할만한 기관들이 많은 월가에 대항하는 개미 세력이라니 , 대단하지 않나요? 그도 그럴 것이, 기업주가를 높이 개미들이 알고 보니 2008년 월가의 만행 속에 피해를 본 중산층들의 자녀세대라는군요. 그동안 얼마나 오랫동안 칼을 갈았을지요.. 이 사건은 개인적인 판단으로는, 단순한 이슈 정도로 끝날 문제는 아닌 것 같습니다. 앞으로 이 전투가 어떻게 진행될지 기대가 됩니다. 국내 투자자 여러분은 혹시나 콩고물이라 떨어질까 괜히 들어갔다가 물리지 마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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