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전망 2024, 한눈에 살펴보자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전망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산업 전망

2023년 4분기, KPMG와 GSA가 전 세계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산업에 대한 전망을 파악하기 위해 설문조사를 했습니다.

이번 설문에서는 172명의 반도체 업계 임원들이 2024년 이후의 전망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는데요, 응답자 중 절반 이상이 연 매출 10억 달러 이상의 회사에 속한 사람들입니다. 이분들의 의견과 설문은 시장 전체의 전망을 확인하는데 좋은 인사이트가 되지 않을까봅니다. 

 

미국경제지표 모르면 물립니다

미국 경제지표가 그만큼 중요한데요.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뿐만 아니라, 전세계 각종 지수들을 모두 모아둔 미국 경제지표 사이트를 소개합니다. 글로벌 경기가 어떻게 흘러가고 있는지 그 흐름을 확인하실 수 있는 아주 좋은 사이트입니다. 

미국경제지표 사이트

 

긍정적인 신뢰 지수와 자본 지출 연기

 

내년 반도체 산업 신뢰 지수(Semiconductor Industry Confidence Index)는 54점으로, 작년(56점)과 비슷한 수준이지만 최근 5년간의 점수보다는 낮아요. 이는 인력 성장, 연구개발(R&D) 투자, 자본 지출에 대한 다소 부정적인 전망이라고 보여진건데요.

 

응답에 대답한 51%의 임원들이 이미 자본 지출을 연기했거나 앞으로 연기할 계획이라고 답했어요.

 

반도체 산업신뢰지수는 낮아짐

수익 성장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

그럼에도 불구하고 임원들은 여전히 수익 성장에 대해 낙관적이에요. 10명 중 8명 이상(83%)이 내년에 회사의 수익이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어요. 작년(81%)과 비슷한 수준이지만 성장률 예상은 약간 낮아진 상태입니다.

 

어느정도나 성장할꺼라고 봤냐면, 올해는 10명 중 4명이 10% 이상의 수익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고 합니다.

업계 수익 성장에 대한 임원들의 기대는 작년보다 훨씬 높아졌어요. 올해는 85%가 내년에 업계 수익이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어요. 작년에는 64%였거든요.

 

자동차와 AI의 주요 역할

 

설문결과 자동차가 반도체 회사 수익을 이끄는 가장 중요한 산업분야로 꼽혔습니다. 차량의 컴퓨터화 및 자동화가 지속되면서 작년에 이어 올해도 그 자리를 지키고 있는 건데요. 

무선 통신관련 분야는 몇 년 동안 가장 중요한 수익 원천으로 평가받다가 작년에 2위로 내려앉았고, 올해는 3위로 공동입니다. 클라우드/데이터 센터와 사물인터넷(IoT)도 작년과 올해 모두 무선 통신과 함께 3위를 기록했어요.

AI의 급부상과 성장 가능성

다들 아시겠지만, AI가 급부상했죠. 이전 조사에서 두번연속으로 4위를 차지했는데, 이번에는 2위로 올라섰다고 합니다. 이에 따라 AI에 사용되는 MCU(그래픽 처리장치 포함)가 내년 산업 성장의 주요 인자로 예상한다고 합니다. 

 

생성형 AI(Gen AI) 도입은 향후 3년간 반도체 회사의 주요 전략적 우선순위 중 하나로 꼽혔어요. 인재 개발 및 유지, 공급망 회복력에 이어 3위를 기록했죠. 반도체 회사들이 향후 2년 내에 Gen AI를 도입할 계획인 주요 기능은 연구개발(R&D), 마케팅, 제조 분야예요.

인재 문제의 심각성

 

기술 인재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인재를 영입하기 어려운 현상은 향후 3년간 반도체 산업이 직면한 가장 큰 문제로 계속 꼽히고 있어요. 이전 두 번의 조사에서도 1위로 나온 응답이긴 한데요.

여전히 인재들을 영입하는 것을 리더들이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것입니다.

 

비전통적인 반도체 회사들(예: 기술 대기업, 플랫폼 회사, 자동차 회사 등)이 자체 반도체 능력을 확장하면서 관련된 지식을 갖춘 엔지니어라던가 전문가를 끌어와야하기 때문에 이러한 현상이 더더욱 가속화되고 있는 것이 아닌가싶습니다.

대학과의 파트너쉽 강화,복지제도강화, 원격/하이브리드 근무 제공 등을 토대로 해서 지속적으로 인재를 영입하려는 시도를 하고 있다고 하네요. 

 

생성형AI는 반도체산업의 추세를 이끌어갈 것이다

 

재고 과잉 문제

작년 설문조사에서는 응답자 중 24%가 이미 반도체 재고가 과잉이라고 생각했어요. 올해는 그 비율이 30%로 증가했으며, 추가로 12%는 2024년 말까지 재고 과잉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요. 재고 수준 감소는 반도체 회사들이 시장 상황과 경제 환경에 대응하여 취한, 또는 취할 예정인 두 번째로 빈번한 조치였어요.

 

첫 번째는 앞서 언급한 자본 지출 연기였죠. 과잉 생산 능력은 작년에 비해 한 계단 상승해 향후 3년간 네 번째로 중요한 산업 문제로 꼽혔어요. 반대로, AI 같은 신기술이 지속적인 성장 동력이라고 믿는 임원들도 있어요. 응답자 중 거의 5명 중 1명(19%)은 수요가 계속 증가해 향후 4년 동안 재고 과잉이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해요. 이는 작년 조사(9%)의 두 배에 달하는 수치예요.

 

전기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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