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DP와 GNP 차이, 10초만에 이해하기

GDP와 GNP 차이, 10초 만에 이해하기

GDP와 GNP 무엇이 다를까?

GDP와 GNP 무엇이 다를까?

GDP와 GNP는 경제뉴스를 접하면 흔히 등장하는 용어임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그 차이를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 

국내총생산, 국민총생산인 것 정도는 알겠는데, 정확히 어떻게 구분하는 것일까? GDP는 국내총생산이라고 한다. 국내에서 일정 기간 동안 발생한 재화와 용역을 포함하여 가치를 매긴 것이다. GNP는 국민총생산이라고 한다. 국민경제가 일정기간 동안 생산한 재화나 서비스를 시장 가격으로 평가한 총액이다. 사전적 의미는 위와 같지만 선뜻 이해가 잘 안 된다. 외국인이 우리나라에서 일하는 경우도 있고, 한국사람이 외국에 가서 일해서 돈을 버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쉽게 이해하기 위해 GDP는 장소를, GNP는 국적을 따진다고 외우자. GDP는 장소를 따지므로 어디에서 재화와 서비스가 생산되었는지가 중요하다. 우리나라의 GDP는 우리나라 안에서 생산된 최종 산물의 가치를 따지는 것이므로 외국인이 와서 우리나라에서 돈을 번 것은 GDP에 들어간다고 볼 수 있다.  GNP의 경우 헷갈리는 게, 한국사람이 외국에 가서 일을 한 경우이다. 이런 경우 한국사람이 외국에 가서 일을 해서 번 돈은 GNP로 들어간다. 대신 우리나라 GDP에는 포함이 안되고, 외국 GDP에 포함이 된다. 오늘날처럼 세계 경제가 글로벌화되어 가고 있는 측면으로 볼 때, GDP 수치 증가에 외국인들의 기여도가 점점 커지고 있음은 분명하다. 외국인 노동자라고 하면 괜스레 거부감부터 들고, 정치적인 이슈거리가 되곤 하는데, 사실 이런 시점을 조금씩 바꾸지 않으면 결국 도태될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