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통합연금포털 미래가치 환산 개념

통합 연금포털 연금수령액 미래가치 환산 개념

대한민국 연금은 기본적으로 3층 구조 콘셉트이다.

1층: 국민연금이라는 기관에서 매달 납부하는 연금보험료를 나중에 돌려주는 공적연금.

2층: 회사에서 퇴직할 때 들어주는 퇴직연금(직장가입자를 위한 기본 제도)

3층: 그리고 개인이 별도로 가입하는 개인연금

1~3층의 연금을 통합적으로 관리해 주는 포털사이트가 바로 금감원에서 운영하는 통합 연금포털이다.

이 사이트에서 공동 인증서나 휴대폰 본인인증으로 로그인을 하면 내가 언제부터 연금을 수령할 수 있는지, 얼마를 수령할 수 있는지 확인할 수 있다.

회사에서 DB형으로 가입했는지, DC형으로 가입했는지 여부와 금액도 보여주고, 개인연금 및 보험 현황도 모두 조회할 수 있다.

(간편인증 후 바로 조회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1층 연금구조인, 국민연금 수령액에 대해 헷갈리실 분들이 있을 것 같다.

미래가치 예상연금액이라는 부분이 좀 헷갈린다. 미래가치 예상 연금 액란에서 화살표를 눌러 선택할 수 있는 항목은 '현재가치(0%)', '최저(3.2%)', '평균(4.1%)', '최고(4.9%)' 이렇게 4종류이다.

얼핏 보면 대충 소득이랑 물가를 감안했다는 것 같은데 개념을 더 확실하게 이해해보고자 하는 분들이 있을 것 같다.

바로 밑에 쓰여있는 문구가 바로 힌트이다.

"미래가치 예상연금액(최저, 평균, 최고)은 매년 소득(최저, 평균, 최고) 및 물가(1.1%)가 상승하는 것으로 가정하여 산출한 것입니다."

이 문구를 토대로 보면 '예상 연금수령액(원/월)'에 적힌 금액은 내가 지금 받는 연봉이 동결된 상태로 쭉 받았을 때 받게 되는 금액을 의미한다. 이 상태에서는 물가상승률도 제로로 산정한다.

매년 소득 상승분과 물가상승률을 합산한 수치가 "괄호"안에 표시된 퍼센트의 수치이다.

연봉이 오르면 내가 납입하는 연금액도 오르기 때문에 그 상승분을 감안해주어야 한다.

또, 물가상승률이 오르고 있기 때문에 이것을 감안해서 연금액을 산정하고 지급해 준다. 이것을 '소비자물가연동률 반영'이라고 한다. 국민연금도 나름 합리적으로 물가상승률을 반영한 금액을 보상해주고 있다.

저기 적힌 수치는 대략적인 수치라 실제로 소비자물가변동률이 어느 정도 되는지 확인 후 지급한다.

어쨌든 물가도 오른 만큼 보상해 주기 때문에 이것까지 감안해서 계산식에 넣어놨다.
(물가가 떨어질리는 거의 없겠지..) 그러니까 최저 3.2%라는 것은 연봉 상승률 2.1%에다가 물가상승률 1.1%를 더한 값이고

평균 4.1%는 연봉 상승률 3.0%에다가 물가상승률 1.1%를 더해 나온 값이다.

마찬가지로 최고가치인 4.9%은 연봉상승률 3.8%에다가 1.1%를 더해 나온 값이다.

(간편인증 후 바로 조회할 수 있습니다)

본인이 판단하기에 "내가 다니는 직장에 소득이 상승률이 높고", 또 "소비자물가가 1.1% 오르는 게 맞는 것 같다"라는 생각이면, "최고 가치"로 선택해서 연금수령액을 확인하고 준비하면 된다.

그러나 수치가 이렇게 나왔다고 해도, 항상 최악에 준비하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그래서 배당이나 월세받는 여러 가지 파이프라인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국민연금은 무슨일을 할까?)

(세계은행이 제시한 연금 시스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