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 산업 뜻, 석유 탐사하고 생산하자, 석유 상류산업
E&P산업이란?
우리가 흔히 알고 있듯이, '유가'라는 것은 '석유의 가격'을 의미한다. 석유의 가격은 물가와도 관계가 있다. 물건을 만들기 위해서는 석유가 불가피하게 필요하기 때문이다. 플라스틱과 같은 재료의 원료가 되기도 하고, 제품을 생산하기 위해 공장 설비를 기동하는 기름도 된다. 그리고 운반과 공사를 위해서 트럭과 장비를 사용한다면 그것도 유가의 영향을 받는다. 즉, 우리가 사용하는 대부분의 것은 기본적으로 기름이 없이는 어렵다는 것을 의미하고, 기름의 가격이 오른다는 것은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사용하는 모든것의 가격이 오른다고 봐야한다. 그래서 그것을 통틀어 '물가가 오른다'고 표현하는 것이다. 최근에 등장하는 E&P 산업이라는 것은 이 석유를 찾아서 수집하고 생산하는 산업이다. 석유산업의 가장 첫단계에 위치하고 있는 산업이기도 하므로 석유상류산업이라고도 한다.
개발사업의 흐름은 총 4단계로 설명이 가능하다.
- E&P는 석유 및 LNG의 탐색&발굴을 위한 초기 사업이다.
- 석유 추출이 가능한 지역에서 샘플을 수집하고 표면 아래 테스트를 위한 작은 가스포켓을 만든다.
- 개발단계에서는 각종 지면 모델링과 시뮬레이션을 통해 위험성과 효용성을 검토한다.
- 이상이 없을 경우 본격적으로 일정기간동안 원유 및 가스를 추출하고 생산화 한다.
- 석유나 가스를 전부 사용하면 그 지면에 봉인 작업을 하고 철수한다.
석유는 오랜시간 퇴적물이 탄화과정을 거쳐 만들어 진다. 땅속 아무대나 있는 것은 아니고 불투수층이라는 특정한 지층구조를 갖는 구조에 석유가 많이 쌓이게 된다. 이러한 구조를 '트랩구조'라고 한다. 석유를 잡아놓는다는 의미이다. 이 트랩구조를 찾아서 발굴하는 것이 바로 E&P에서 'E, Exploration'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다. 그리고 석유가 있는 곳을 찾고 발굴을 하였다면 석유를 뽑아내어 운반이 가능한 상태로 생산을 해야 한다. 그것이 바로 'P, Production'에 해당한다.
결론적으로 E&P산업이란 지하에 있는 석유자원을 뽑아내어, 실제로 사용가능하도록 제품화 하는 일련의 산업 프로세스를 의미한다. 그리고 이러한 모든 산업활동의 초석을 일구는 기초사업이므로 상류산업이라고 불린다.
석유개발 사업은 단순히 기업의 이익만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일자리를 창출하고 인프라를 조성하는 등 사회 전체 경제적인 측면에 기여하는 대규모의 사업이다. 대한민국에서는 SK이노베이션이 대표적인 석유개발사업의 선도주자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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