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드파워 소프트파워 스마트파워, 부국강병의 핵심은 무엇일까

하드파워 소프트파워 스마트 파워, 부국강병의 핵심은 무엇일까

하드파워, 소프트파워, 스마트파워 의미

권력 연구의 세계적인 권위자 조지프 나이 교수가 만든 용어이다.
하드파워는 쉽게 말해 군사력이다. "Hard"는 단단하고 굽혀질 수 없는 뭔가를 표현할 때 쓰는 수식어이다. 군대라는 조직도 그렇다. 군대는 강철과 무기를 연상케 한다. 그래서 국제정치에서 하드파워라고 하면 군대조직을 이용한 무력을 의미하는 말이다. 실제로 전쟁을 벌인다면 하드파워가 강한 쪽이 전투에서 이기기 쉬울 것이다.
소프트파워란 말그대로 부드러운(soft) 권력이다. 말이 오해를 낳을 수 있지만 실제로 소프트파워가 국제정치에서는 더 위력이 크다. 자본주의 사회는 모든 국가가 하나의 경제망으로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이를 이용한 경제제재와 경제보복 등을 얼마나 아무렇지 않게 할 수 있느냐가 소프트 파워의 핵심이다.
그래서 실제로 전쟁을 하는 것은 아니지만 경제력과 원자재 보유량, 기술력과 같은 간접적 권위가 얼마나 되느냐를 따진다. 소프트파워가 높은 기업은 아마도 진입장벽이 높은 기술력을 보유하거나 돈이나 자원이 대단히 많은 나라가 될 것이다.
최근에는 스마트파워라는 용어도 등장했다. 스마트 파워는 하드파워와 소프트파워를 합친 것을 말한다. 균형감 있게 군사력과 기술 경제력을 함께 키워야 한다는 주장에서 나온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