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짜점심은 없다 뜻, 기회비용, 희소성의 법칙, 선택의 학문 경제학

에버단단 2022. 6. 24.

공짜 점심은 없다 뜻, 기회비용, 희소성의 법칙, 선택의 학문 경제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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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짜 점심은 없다'의 의미

공짜 점심은 없다'라는 유명한 말이 있다. 세계적인 경제학자 밀턴 프리드먼이 기회비용에 대한 놓치기 쉬운 개념을 쉬운 말로 풀어낸 것이다. 그 말을 풀어보면 이러하다. 누군가가 공짜 점심을 제공한다고 하여 그 식사를 대접받는 다 할지라도, 대접받는 이는 점심을 함께 한 시간 동안 다른 일을 할 수 있었던 것에 대한 비용을 치른 것이다. 즉 공짜 점심이라는 없는 것이다. 점심을 먹는 시간을 사용했기 때문이다. 새로운 발상이다. 보통 시간은 돈이라는 생각을 잘하지 않는다.

금-골드바-사진 — 금처럼 귀한 시간, 희소하기 때문에 그 가치가 더 높다

시간이 곧 금이다. 그럼에도 놓치기 쉬운 기회비용이다.

시간이 금이라는 말이 있다. 금은 희소하고 귀하기로 알려져있는 대표적인 자산인데, 시간이라는 개념이 그만큼 중요하다라는 것을 알려주는 속담이 아닐까 싶다. 시간은 시계처럼 그 간격을 알려주는 것 이외에는 양적, 물리적으로 얼마만큼의 가치를 갖는지 인지하기가 어려울뿐더러, 항상 시간 속에서 살아가기 때문에 별도로 체감을 한다는 것 자체가 쉬운 일이 아니다. 그래서 시간과 관련한 기회비용들은 인간이 망각하기가 쉬운 부분 중 하나이다. 그러나 어떤 사소한 행동 하나를 하더라도 시간은 흐르고, 그 시간 동안에 내가 할 수 있었던 다른 일을 못하는 것은 분명 비용이다. 적어도 매시간 생산적이고 창의적인 개발 활동을 했을 법한 세계적인 석학 경제학자 밀턴 프리드먼의 입장에서 보면 말이다.

경제학에서 비용이란 두 가지로 나뉜다.

하나는 눈에 보이는 현금이다. 회계장부에 수치로 기입을 할 수 있는 유형의 가치를 갖는 것을 말한다. 또 하나는 눈에 보이지 않지만 경제활동을 창출해 낼 수 있게 만들어주는 그 무언가 이다. 시간이 될 수도 있고, 어떤 이와의 관계가 될 수도 있다. 심지어 내가 활동할 수 있는 에너지가 될 수도 있다.

이것은 현금가치로 표현하는 것이 어렵기 때문에 무형의 가치이다. 이 모든 것의 원천은 결국 희소성의 법칙에서 나온다. 희소성이란 어떤 자원이 유한하기 때문에 생기는 성질이다. 수요자, 즉 어떤 자원을 원하는 니즈는 많지만 공급량이 따라주지 못하면 결국 희소한 자원이 된다. 모든 경제자원도 무한하다. 우리가 사용하는 화폐 또한 그 액수가 국가 간의 신뢰가 유지되는 '어느 정도 수준의 발행량'으로 공급량이 유지되는 것이며, 지하에 묻힌 석유와 같은 유형의 자원은 그 성질이 더더욱 뚜렷하다.

시간뿐만 아니라, 에너지도 마찬가지다.

그래서 어떤 조직에서 사람을 부리는 위치에 놓인 예를 들면 대표, 내지는 중간관리자급 인사는 아랫사람을 기계처럼 부려먹어서는 안 된다. 그 사람은 24시간 동일한 효율을 일을 할 수가 없고(기계도 중간중간 예열을 해주어야 하는데, 사람은 오죽하겠는가), 아침에 머리가 가장 맑으며 에너지는 선형적으로 감소한다.

또, 어떤 일을 시킬 때는 두 가지 일을 모두 처리하려고 하기보다는, 의미 없는 일을 쳐내서 아랫사람들의 에너지를 최대한 아끼려 해야 한다. 에너지와 시간이라는 개념은 눈에 보이지 않고 정량적으로 측정하기도 어렵다. 그러나 누군가를 부리는 사람은 이를 항상 인지하고, 한정된 자원으로 최적의 선택을 할 줄 알아야 한다. 그래야 조직 든 비즈니스든 효율적으로 굴러간다

'공짜점심은 없다'라는 말을 다시 요약하면, 결국 누군가에게 아무런 댓가 없이 이루어지는 것은 없다 절대 존재하지 않는다라는 것을 의미한다. 보이는 것이 전부가 아니라는 뜻이며, 이것은 시간이라는 차원과, 보이지 않는 인간의 잠재적(내재적)에너지가 존재하는 한 결코 깨뜨릴 수 없는 진리라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