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내이사 사외이사 차이, 회사 상근여부에 따라 결정

사내이사 사외이사 차이, 회사 상근여부에 따라 결정

사내이사 사외이사 차이

사내이사 사외이사 어떤 차이가 있을까?

주식회사의 이사는 경영 업무에 대한 방향성 결정과 그에 걸맞은 책임을 갖고 있는 직책이다.
상법에는 주식회사에는 반드시 사내이사가 1명 이상 있도록 하라고 명시되어 있고, 주주총회에서 선임한다.
이사의 상근여부, 즉 회사에 실제로 출퇴근을 하는지 그렇지 않은지에 따라서 사내이사, 사외이사, 기타 비상무이사로 나뉜다.

사내이사

사내이사는 기업에 상주하며 회사의 업무에 실질적으로 참여하고 여러가지 실무적 방향성 결정에 관여하는 이사이다. 실무진 출신들이 보통 사내이사가 된다. 회사와 함께 가장 오랫동안 일해왔기 때문에 회사의 연혁을 빠삭하게 알고 있으며, 오랜 기간 회사와 함께 해온 임원진들이다. 대표가 하는 일 빼고 회사와 관련된 모든 일을 총괄하는 사람들이기 때문에 회사에 대한 애정이 깊은 사람들이다 (물론 실무는 밑에 사람들이 본다)

사외이사

사외이사는 회사에 상근하지 않은 채, 이사회가 개최될 때만 이사회에 출석하고, 주요 의사결정에만 관여한다. 상장법인의 경우 이사총수의 4분의 1 이상을 사외이사로 선임하여야 하며, 자산총액 2조 이상인 상장법인은 사외이사를 3명 이상, 이사 총수의 과반수가 되도록 해야 한다.
회사의 거래관계에 있어서 이해관계가 없는 자여야 한다는 상법에 따라서 교수, 변호사, 회계사 등은 회사업무에 직접 관여하지 않는다. 상장된 회사에 법을 만들어가면서까지 사외이사를 두는 이유는 간단하게 생각해 볼 수 있다.

엄연히 공개되어 있고, 주식시장에 상장하여 타인의 자본으로 회사를 굴리게 되었을 터인데, 정작 회사 내에 고인 물들에 의해서 돌아가게 하고, 그 실정을 아무도 모른다면 결코 공정한 시장이 형성되지 않을 것이라는 금융당국의 판단이 있어서이다. 한두 명이라도 외부의 누군가는 사내이사들과 실무진들을 감독할 수 있는 기능이 필요하고, 내부에 비밀리에 공개되지 않는 부분이 있다면 이런 것들을 공론화하여 투자자들에게 투명하게 하기 위해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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