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Y, IVV, VOO, 미국 ETF는 3개만 알면 된다고?

SPY, IVV, VOO, 미국 ETF는 3개만 알면 된다고?

S&P500 투자 ETF 3가지

ETF 투자를 하다 보면 S&P500에 그냥 투자하면 된다는 말을 종종 듣게 돼요. 여기서 잠깐, S&P500 ETF를 다른 말로는 S&P500 인덱스 펀드라고도 해요.

인덱스 펀드는 펀드매니저가 운용을 해주는 것인데, ETF가 나오면서 사실상 펀드는 무의미해졌죠. 어쨌든 S&P500 ETF와 S&P500 인덱스 펀드 모두 S&P500 지수를 추종하는 자산이므로, 같은 뜻이랍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S&P500을 이용한 ETF 포트폴리오와 중요성에 대해서 알아볼게요.

 

투자자들이 이구동성으로 추천하는 S&P500 ETF(인덱스펀드)

실제로 저명한 투자자들이 모두 하나같이 입을 모아 추천하는 종목은 미국 주식 S&P500 ETF입니다. 헤지펀드의 제왕으로 불리는 레이달리오는 개인투자자들에게 S&P500 ETF를 추천합니다.

단, 레이달 리오는 주식의 변동 리스크가 채권의 3배에 이르므로, 채권의 비중을 약간 더 높여 매수하는 것을 추천하지요. 뱅가드 그룹의 창업자이자 인덱스 펀드의 창시자인 존 보글이라는 분이 있죠. 이분도 추천하는 포트폴리오가 있는데요. 채권의 비중을 자신의 연령과 비슷하게 맞추어 미국 주식에 분산 투자하라고 말합니다.
예를 들어, 30대 투자자라면 미국 주식( S&P 500 ETF ) 70% , 미국 국채 30%의 비율로 매수하는 것이죠.
주가가 떨어지면 채권이 오르는 경향이 있으니 이를 통해 위험을 헷지 하는 것이죠 투자의 신 워런 버핏도 S&P500 ETF에 투자할 것을 권하고 있습니다. 2014년에 버핏이 공개한 <주주에게 보내는 편지>에서는 "세계 우량 기업을 커버하는 인덱스 펀드에 투자하고 장기보유하라"라고 말하는 것이 개인투자자에게 남기는 유일한 조언이라고 했죠. 또한, 자신이 죽은 뒤에는 아내로 하여금 자신의 유산의 90%는 미국 인덱스펀드(S&P500)에 10%는 미국 단기 국채에 투자하라고 말했을 정도로, 인덱스펀드의 중요성을 강조한 바 있어요. 버핏은 S&P500 ETF를 장기 보유하는 것만으로도 그 어떤 펀드보다 큰 수익을 얻을 수 있다고 확신했습니다. 투자의 귀재가 이렇게 말할 정도면 S&P500 ETF에 대해 눈여겨보지 않을 수가 없는데요.

어느 정도였냐면 2007년 프로테제 파트너스라는 헤지펀드와 워런 버핏은 내기를 하게 돼요. 프로테제에서 지정한 성과가 좋은 펀드 5개의 평균 수익률과 S&P500지수 추종 인덱스 중에 어느 쪽이 수익률이 더 좋은지 내기하는 것이었어요. 위에서 말씀드렸듯 버핏은 S&P500 인덱스에 승부를 걸었고요.
2008년부터 2017년간 수익률을 비교 결과 S&P500의 수익률은 8.5%로 후자의 압승이었습니다.

워런 버핏의 가설이 실험을 통해 증명된 것이죠. 이렇듯 레이달 리오, 존 보글, 워런 버핏과 같은 저명한 투자자들은 모두 S&P500 인덱스(ETF)를 추천하고 있답니다. 미국 주식에서 대규모로 운용되는 ETF는 대표적으로 3가지입니다.
SPY IVV VOO 위 3가지 ETF는 자산운용사만 모두 동일하게 S&P 500 인덱스 ETF입니다. 위에서 말씀드렸던 데로, 미국 시장은 장기적으로 우상향 해왔으며, 현재까지도 세계적인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지요. 또한, 시가총액이 높이 대형주 위주로 비중이 높게 끔 분산 투자되어 있기 때문에 안전하며, 승자독식구조인 ETF입니다. 그래서, 미국 시장에 투자하고자 하시는 분이라면, 사실 위 3가지 ETF만 아는 것으로 충분하다고 봅니다. 투자자들이 모두 하나같이 말하는 데는 이유가 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