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 듀레이션 뜻, 개념, 금리를 이해하는 필수 용어
채권 듀레이션이라는 용어 들어보셨나요? 채권 투자를 하게 되면 항상 등장하는 이 용어 궁금하셨던 분들이 많으실 텐데요. 이번 글에서는 채권 듀레이션의 개념과 의미에 대해 빠르게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주요 개념들 위주로 요약하였으니 도움이 많이 되실 겁니다.
채권 듀레이션 용어가 생소하신 분들을 위해 주식공부, 금융공부하는 5단계 방법을 요약하였습니다. 경제에서 중요한 것은 어떤 현상을 이루고 있는 '워딩'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신문기사를 볼 때 적어도 '이 단어' 때문에 막히는 일이 없어야하겠죠. 주식 공부하는 방법 5단계를 빠르게 설명드린 후 채권 듀레이션에 대한 설명으로 계속 진행해 보겠습니다.
채권 듀레이션이란?
듀레이션(duration)이라 함은 영문 그대로 번역되었듯이 어떤 '기간'을 의미합니다. 그렇다면 채권에서 말하는 듀레이션은 뭘까요? 바로 채무자가 채권자에게 돈을 돌려갚을 때까지의 기간, 현시점으로부터 채권 만기일까지의 기간을 바로 '듀레이션'이라고 합니다.
즉, 듀레이션이 많이 남았다면 많이 남았을 수록, 장기채의 속성이 강해지고, 원금을 돌려받지 못하게 될 변수가 일어날 가능성도 높아지죠. 또한 금리에 대한 변동폭도 커지게 됩니다. '이 추세로 계속 가다 보면 저 시점에는..?'이라는 사고를 하게 되죠. 그래서 듀레이션이 긴 채권은 금리가 조금만 내려도 결국 채권가격이 상당히 많이 변화하게 됩니다.
다시 말해 금리가 변할 때 채권 가격이 얼마나 변할지를 나타내는 것이 듀레이션인 셈입니다.
쉽게 말해, 듀레이션이 크면 금리가 조금만 변해도 채권 가격이 크게 변하고, 듀레이션이 작으면 금리가 변해도 채권 가격은 별로 변하지 않아요. 듀레이션에 따라 민감도와 위험도가 달라진다는 의미겠지요.
채권 듀레이션 종류
Macaulay 듀레이션(Macaulay Duration)
먼저 Macaulay 듀레이션에 대해 알아볼게요. 쉽게 말해, 채권에 투자한 돈을 다시 회수하는 데 걸리는 평균 시간을 의미해요. 예를 들어, 만기 3년, 5% 쿠폰의 채권이 있다고 해볼게요.
- 1년 후에 5억원
- 2년 후에 5억 원
- 3년 후에 105억 원 (원금 100억 + 이자 5억)
이렇게 받는다면, 내가 100억을 투자했는데 실제로 돈을 다 회수하는 시간은 3년보다 짧겠죠.
이 시간을 평균 내어 계산한 게 Macaulay 듀레이션이에요.
예를 들어, 채권의 마콜레이 듀레이션이 5년이라면, 이 채권에 투자한 돈을 평균 5년 동안 받는다는 의미가 된다.
수정 듀레이션(Modified Duration)
수정 듀레이션은 금리가 1% 변할 때 채권 가격이 몇 퍼센트 변하는지를 알려주는데요.
예를 들어, 수정 듀레이션이 3이면 금리가 1% 오를 때 채권 가격이 3% 떨어진다는 뜻이에요.
즉 금리가 채권가격의 변화율을 예측하는데 필요한 수정계수 같은 겁니다. 크면 클수록 민감도가 큰 것이죠.
아래 포스팅에는 채권 투자 시 듀레이션이 어떤 식으로 정의되는지 사례를 소개드렸습니다.
듀레이션이라는 채권 용어를 실제 투자에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 알아볼 수 있는 글이니 시간 되시는 분들은 한 번씩 참고해 보시면 도움이 많이 되실 겁니다.
듀레이션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들
- 만기: 채권의 만기가 길면 듀레이션도 커져요. 왜냐하면 돈을 돌려받는 시간이 더 길어지니까요.
- 쿠폰 비율: 쿠폰 비율이 낮으면 듀레이션이 커지고, 높으면 듀레이션이 작아져요. 이자는 매년 받는 돈이니까, 이 돈이 많을수록 전체 돈을 빨리 받는 거예요.
듀레이션 활용법
듀레이션을 알면 금리가 변할 때 내 채권이 얼마나 위험한지 알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데요. 일반적으로 채권과 주식을 혼합하는 것이 자산배분의 기본원리이죠.
즉 채권을 어느 정도는 매입해야 한다는 룰이 있다고 할 때, 여러분은 금리인상기와 인하기에 따라서 어떤 채권을 사야 할지 정해지는 겁니다..
금리가 오를 것이 예상돼 경우
예를 들어 금리가 오를 것 같으면 어떨까요?
듀레이션이 작은 채권(단기채)을 매수하여 채권 가격이 떨어진다 하더라도, 그 떨어지는 폭을 줄일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듀레이션이 낮은 채권이 금리인상기에도 가격하락이 크지 않기 때문이죠. 이게 바로 경기가 안 좋아졌을 때 단기채의 가치가 더더욱 오르는 이유입니다.
금리가 내릴 것이 예상되는 경우
반대의 경우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금리가 내릴 것 같으면 듀레이션이 큰 채권을 사서 가격 상승을 기대할 수 있어요.
듀레이션은 채권 투자에서 중요한 개념이라 금리 변동에 대비해 어떤 채권을 사야 할지 정하는 기준이 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채권 듀레이션 요약정리
지금까지 채권 듀레이션에 대하여 빠르게 알아보았는데요.
채권 듀레이션의 뜻, 그리고 어떤 종류의 듀레이션이 있는지, 경제상황에 따라서 어떤 듀레이션을 갖는 상품을 매수해야 하는지 알아보았습니다. 추가적으로 도움 될 만한 내용도 함께 붙여드릴 예정이니, 관심 있으신 분들은 한 번씩 참고해 보시면 유익한 내용 얻어가실 수 있으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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