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공시 사이트 DART라고 한 번쯤 들어보셨을 거예요. 그런데, 이 다트 활용법을 정확히 몰라서, 부정확한 정보를 입수하게 되거나, 최신 공시된 IR자료를 입수하지 못해 정보가 한 발짝 느린 경우를 발견하게 되는데요. 이번 글에서는 주식 공시사이트를 어떤 식으로 활용하면 좋은지에 대해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주식 공시 사이트 DART란?
주식 공시 사이트라는 것은 기업 투자자들의 온라인 게시판 같은 곳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이곳에 올라온 정보는 모두 무료이며, 투자자들을 위해 제공되는 기업에 대한 정보들입니다. 공시는 다른 말로 게시, 즉 대중에게 공개하는 것을 의미하는데요.
투자자들이 기업들에 대한 정보에 쉽게 접근 할 수 있도록 1998년 대한민국 정부에서 구축하기 시작하여 만들어진 것이 현재의 전자기업공시시스템이름이 다트(DART)인 것입니다.
내가 어떤 물건을 사기 위해서는 그 물건에 대해 조사를 잘해야 하는 것처럼, 기업의 지분, 즉 주식을 사기 전에도 그 기업이 재무적으로 문제는 없는지, 또 어떤 사업을 하고 있는지, 계획하고 있는지 개략적인 것들을 알 수 있어야 하죠. 그런 정보들을 투자자들에게 무상으로 제공하기 위해 만들어진 공간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DATA는 Data Analysis, Retrieval and Transfer의 약자예요.
과거 인터넷이 없던 시절에는 기업이 종이로 일일히 공시했었는데요. 온라인이 도입되며 간편하게 투자자들이 조회할 수 있도록 한 것입니다.
DART 활용방법 3가지
DART를 활용하는 방법은 총 3가지입니다. 하나씩 알아볼게요.
재무제표 확인
우선 재무제표라는 것을 DART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증권사 애널리 트이건, 경제학자건, 뉴스기자건 결국 1차적으로 기업의 모든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곳이 바로 DART에 올라온 재무제표 정보입니다.
기업이 벌어들인 매출, 영업이익, 순이익, 세금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부분입니다.
기업이 돈을 잘 벌어오고 있는지, 그리고 향후에도 계속 돈을 잘 벌 여지가 있는지 확인하는 것입니다.
DART를 통해 제무제표와 함께 사업보고서를 확인한다면, 기업이 어떤 방향으로 흘러가는지, 기업 내부에 있지 않더라도 개략적으로 추측을 해볼 수가 있습니다.
물론 하루아침에 딱 보면 척 아는 것은 아니겠죠. 분석력이나 경제를 바라보는 시각도 상당히 중요한데요. 애널리스트들의 보고서도 바로 이러한 분석력을 가진 사람들이 모여 리포트를 내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재무제표는 네이버 금융, 다음금융 같은 사이트에 들어가도 쉽게 요약이 되어있는 부분이긴 하지만, 투자를 본격적으로 하시는 분들이라면, 공시사이트에서 보는 방법도 알고 계시는 것이 좋습니다.
위와 같이 검색창에 '회사명'을 입력하시고, 연결재무제표를 클릭 후 검색하시면, 재무제표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사업 보고서 확인
상장기업은 90일 이내에 의무적으로 사업보고서를 제출해야하는데요. 기업이 종합적으로 자신들이 하고 있는 사업들에 대한 내용을 요약해서 공시하는 겁니다.
어떤 회사인지 나와있는 부분인 '회사의 개요', 그리고 구체적으로 어떤 사업을 하는지의 대한 '사업의 내용' 등은 필수적으로 볼 수 있어야 합니다.
적어도 내가 자본을 대주려고 하는 대상이 적어도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어떤 투자를 하고 있고, 무엇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지 등에 대해 알아두시는 게 바람직하겠죠.
제 글을 읽는 투자자분들께서는 그냥 '이 주식 좋다더라, 유망하다더라'라는 소문에만 의존해서 사고 팔고 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아래 그림에서 보시는 것처럼, 삼성전자를 입력한 후, 회사의 개요, 사업의 내용등을 입력하면 됩니다.
투자자 보유 자산 확인
저 같은 경우는 국내 유명한 자산운용사가 어떤 종목들을 많이 들고있는지 확인하는 용도로 가끔 활용합니다.
아래와 같이 보서명에 '주식등의대랴오유상황보고서(약식)'을 검색하시고, 제출인명 란에다 주식 보유 현황을 알고 싶은 자산운용사나 사람이름을 넣으시면, 관련된 보고서가 나옵니다.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의 보유 상황보고서를 검색해본 내용인데요. 지금 조회되는 회사들은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이 대량들이 들고 있는 회사들입니다. 이런 식으로 자산운용사들이 어떤 자산들을 들고 있는지 확인하는 데 유용하게 쓰입니다.
마무리
주식 공시 사이 활용방법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DART라는 공시사이트 활용하는 방법이 어려워 대부분의 사람들이 블로그나, 뉴스등을 통해 검색하는 경우가 상당히 많습니다. 하지만, 무엇이든 기업이 말하는 바를 정확히 말하려면, 기업이 직접 쓴 보고서를 읽어볼 필요가 있겠죠.
DART를 활용할 줄 안다는 것은 내가 '직접' 기업과 소통할 수 있는 창구 하나를 마련하는 셈입니다. 그래서 필히 위의 글 다시 한번 정독해 보시며 다트에서 활용할 수 있는 3가지 활용법 익혀보시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투자를 타인의 정보나 출처가 불문명한 뉴스 소식에 의존해서 진행해왔다면, 지금부터는 조금씩 나만의 철학과 투자 기준 등을 세워보시길 바랍니다. 이것이 펀더멘탈적으로 훌륭한 투자자가 되는 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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