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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용어

보호예수 뜻, 한방에 이해하기

by 에버단단 2022. 1. 26.

보호예수 뜻, 한방에 이해하기

보호예수-용어설명-섬네일
보호예수 뜻, 한방에 이해하기

보호예수란?

요즘 기업에서 직원들에게 주식을 발행해서 증여해 주거나, 상여로 주는 케이스들이 증가하고 있다. 물론 사측에서는 열심히 일하라는 차원에서 직원들에게 주식을 주는 것이지만, 직원들 주머니 사정은 녹록지 않다. 당장 목돈이 필요하거나, '이 회사에 미래는 없다'라는 생각이 마음 한편에 조금이라도 남아 있다면 주식을 팔고 싶은 욕구가 뜨거운 불꽃처럼 피어오를 것이다. 상황이 어떠냐에 따라 다르겠지만, 주식을 발행하자 마자 팔자 주문이 쇄도한다면 어떨까? 갑자기 주식의 가치가 훅훅 떨어질 것이다. 투자는 심리라고 하였다. 갑자기 내 주식이 유통주식수가 증가했다는 이유만으로 가격에 악재로 작용한다면 투자자들의 심기가 불편해질 수밖에 없을 것이다. 이럴 때 필요한 제도가 바로 '보호예수'인 것이다. 

쉽게 말해 보호예수란 기업이 신규 주식을 발행하는 경우 일정기간 동안 일정 지분 이상을 보유한 주주(최대주주 등)들의 거래를 제한하고 소액투자자들이나 개인투자자들을 보호하는 제도인 것이다. 그러니까 무고한 투자자들이 피해를 보지 않도록 단기적인 변동성을 없애기 위한 일종의 안전장치 인 셈이다.특정 대상에게 주식을 일시적으로 못팔게 하는 것이기 때문에, 팔고 싶은 사람에게는 손해 보는 장사일 수도 있다. 그리고 이렇게 못팔게 하는 기간을 보호예수기간이라고 한다. 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보호예수기간이 끝나면 결국 똑같은 일이 또 벌어진다. 법을 만들면 또 다른 쪽에서 뭔가 터지는 것은 어쩔 수 없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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