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사채 사모사채 뜻, 한방에 이해하기
기업도 물건이나 서비스를 만들어 팔다 보면 급전이 필요할 때가 생기기 마련이다.
그럼 개인들이 은행창구가서 대출을 받는 것처럼 돈을 꿔와야 하는데, 이때 발행하는 것이 바로 채권이다.
회사가 채권을 발행하면 회사채, 국가가 발행하면 국채라고 한다.
회사채는 발행절차에 따라 공모(Public Offering)와 사모(Private Placement)로 분리된다.
공모사채란?
공모사채는 금융감독원에 증권신고서 제출 후 50인 이상의 투자자에게 발행되는 사채이다.
그러니까 돈이 필요한 회사가 돈을 굴리고 싶은 사람들을 고객으로 대거 보유 한 증권사에다가 의뢰를 하는 것이다.
"투자금이 좀 있는데, 이자받고 싶은 분을 좀 모집해 주세요~"
이렇게 증권사가 의뢰를 받으면, 자신의 고객들 중에 일부에게 말하는 것이다. "채권 사실래요?"
회사도 증권사의 엄연한 고객이기 때문에 중간에서 '플랫폼'역할을 하고 수수료(몫)를 챙기는 것이다.
어찌 됐건 공모사채는 정해져 있지 않은 불특정 다수에게 모집을 하는 개념으로 발행하는 사채이다.
공모사채는 대표주관사(증권사)를 선정해야 한다.
사모사채란?
사모사채는 50인 미만의 소수의 한정된 투자자에게 발행된다. 그러니까, 누가 그 채권을 살지 이미 내정되어 있다는 것이다. 채권 발행부터 모든 과정이 소수 정예로 조용히 진행되고, 개인투자자들 대상이 아닌 경우가 많기 때문에 금융 관련 규정에서도 비교적 자유롭다.
사모사채는 공모사채와 달리 대표주관사를 설정하지 않아도 된다.
결론
50인 이상 시장 참여자들에게 청약형식으로 채권을 발행하여 파는 것을 공모, 50인 이하 특정인에게 조용히 발행하여 팔면 사모사채인 셈이다.
공모로 진행하면 다양한 시장참여자들을 대상으로 발행하는 것이기 때문에 유동성이 높지만 사모사채는 50인 이하의 특정인에게 제한적으로 거래되기 때문에 유동성은 크게 떨어진다. 또 발행금리의 경우 사모가 더 높다.
펀드에 공모펀드, 사모펀드가 있는 것과 비슷한 것이라 생각하면 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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