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니냐 뜻, 동태평양의 해수면 온도가 상승하는 라니냐 현상에 대해 알아보자
라니냐 뜻, 동태평양의 해수면 온도가 상승하는 라니냐 현상
라니냐 현상이란?
최근 기후변화에 대한 이슈들이 부각되면서 '라니냐'라는 용어도 등장하고 있다.
사실 이는 우리가 중고등학교 과학시간에 한 번쯤은 배웠던 내용이기도 하다.
라니냐 현상(La Nina)은 열대 지방의 동태평양에서 해수면 온도가 0.5도 이상 낮아진 상태로 이상 지속되는 경우를 말한다.
라니냐 현상의 원인은 무역풍이다.
무역풍은 동태평양 부근에서 서태평양부근으로 불게 되어 있다. 그러나 이 바람의 세기가 평소보다 세져서 동태평양 쪽에 있는 해수면 표면의 따뜻한 물이 모두 서태평양 부근으로 몰리게 되면, 동태평양 부근 심층 해에 있던 차가운 물이 '용승'하여 해수면 쪽으로 올라와 주변의 온도를 낮춘다. 반대로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의 동남아시아의 경우는 평소보다 해수면 온도가 뜨거워 지므로, 홍수가 자주 발생하고 이러 인해 건조해진 기후는 가뭄이 발생시키게 된다.
즉, 라니냐는 어떤 지역에 발생하는 현상이 아니라 지구전체에서 나타나는 기후변화 상태와 관계를 보이는 것이다.
라니냐와 반대되는 현상으로 '엘니뇨'라는 것이 있다.
라니냐가 동태평양 부근의 온도가 0.5도 이상 낮아진 상태라고 한다면, 엘니뇨는 이와 반대로 무역풍의 세기가 비교적 약하여 동태평양의 온도가 평소보다 0.5도 이상 높아진 상태이다.
라니냐와 엘니뇨 둘다 기상이변을 초래하는 해수면 온도 변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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