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미털기 뜻, 개미가 승리하는 방법, 당신만의 매매기준

개미 털기 뜻, 개미가 승리하는 방법, 당신만의 매매기준

당신이 하락장에서 개미 털기에 당하지 않는 방법

개미 털기는 개인투자자들이 기관투자자와 외국인 투자자들 같은 금융 거물들의 언론플레이에 놀아나 손절하게 되는 상황을 말한다. 말 그대로 개미(개인투자자)를 시장에서 털어내는 것이다. 옷에 붙은 개미들을 탈탈 털어내듯이 말이다. 개미들의 벌어들인 수익(아직 확정되지 않은 수익)을 가져오기 위해 언론을 통해 각종 악재를 뿌리고, 안 좋은 전망을 내놓는다. 그러면 주식을 들고 있던 개미는 불안해서 팔게 되고, 만약 손해를 보고 있는 상태로 손절하면 개미들의 손해는 결국 고스란히 기관들이 가져가게 된다.
개미 털기 놀음에 당하지 않기 위한 방법은 바로 매매를 위한 '기준'이다. 기준을 세운다는 것은 내가 '나로서 존재'한다는 것이 증명되는 순간이다. 흐름에 편승하여 투기하는 것이 아니라, 내 판단과 가치가 들어간 진짜 자유를 얻게 되는 것이다. 이것이 사실 내가 생각하는 투자의 가장 큰 재미이다. 직장에서는 내가 하고 싶은 대로 할 수 없지만, 주식시장에서만큼은 내가 가진 자원으로 내가 하고 싶은 대로 할 수 있다.
그러나 투자라는 것은 내가 머릿속으로 생각을 하는 것만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다.
결국 무언가를 사고 파는 행위로 이루어져야만 진짜 투자이다. 실행에 옮겨야 한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무언가를 사고 파는 행위, 매매라는 행위는 투자에 있어 기본적으로 수반되는 것인데, 바로 이때 기준이라는 것이 있어야 한다.

개미털기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

매매기준을 세우는 이유는 궁극적으로 거대한 경제주체들의 놀음(개미털기)에 놀아나지 않기 위해서이다.
오늘 해야 할일, 일주일 동안 해야 할 일을 계획할 때 'To Do List', 'To do Plan'을 계획하는 것처럼, 투자를 할 때도 기준이 있어야 한다. 언제 무엇을 사고 팔지 나름대로의 계획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투기와 투자를 구분 짓는 가장 중요한 요소이다.
기준이 없다면 비탈길 내리막을 빠르게 내려가는 운적석에 운전대를 놓은 채 앉아있는 것과 똑같다. 주변 흐름에 휘둘릴 수밖에 없고 결국 남 좋은 일만 시키는 꼴이 된다. 기준이 없다면 돈이 많고 권력이 있는 거대한 경제주체들의 계획 아래에 휘둘릴 수밖에 없다. 이른바 '개미 털기'를 당할 수밖에 없는 구조이다. 개미 털기에 놀림당하지 않기 위해서는 자신만의 매매기준을 정확하게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 예를 들면 업계 시가총액 1등만 산다라던지, 성장세가 있는 기업들 중 P/E 멀티플이 몇 아래에 있는 기업만 매수하여 몇 년을 보유하겠다 라는 기준 말이다.

실행 의도라는 심리학 법칙이 있다.
목표와 해야할 일을 자세하고 명확하게 적으면 적을수록, 가능하면 시행 시간 단위로 까지 적어놓는다면 더더욱 목표를 실행할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것이다.
마찬가지로 장기투자를 결심했다면, 언제까지 팔지 않게다라는 기준을 잘 보이는 곳에 적어서 붙여두던지, 위젯과 메모장에 적어 매일같이 두 눈으로 확인할 수 있게 하던지의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개미 털기에 당하지 않기 위해 매매기준을 세우고, 잘 보이는 곳에 써붙여 놓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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