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스(NICE), 올크레딧(KCB) 신용등급 평가 기준, 두 신용점수의 차이는?
나이스(NICE), 올 크레디트(KCB) 신용등급 평가 기준, 두 신용점수의 차이는?
신용등급을 평가하는 신용등급 평가사 2곳은 비슷하지만 각기 다른 평가기준을 적용하여 고객들의 신용등급을 평가하여 은행에 넘긴다.
나이스평가와 올크레딧 모두 기본적으로 상환이력, 부채 수준, 신용거래기간, 신용형태 등을 분석한다.
상환 이력
상환 이력은 대출을 일으킨 후 연체가 있었는지, 연체기간은 얼마인지 등을 보는 항목이다.
상환 이력의 경우 나이스는 31%, KCB는 21% 비중을 차지한다.
부채 수준
말 그대로 부채 수준이다. 내가 부담하고 있는 채무가 얼마나 되는지를 보는 항목이다.
채무가 많으면 많을수록 평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다.
나이스의 경우 26%, KCB의 경우 24%이다.
신용거래기간
최초로 카드나 대출 등을 개설한 후에 거래를 얼마나 했는지를 확인하는 것이다.
정상적인 기간이 길 수록 좋은 점수가 부여될 것이다.
나이스의 경우 13%, KCB의 경우 9%를 차지한다.
신용거래 형태
카드를 무차별적으로 사용한다거나 소득 수준에 맞지 않게 사용하는 패턴들, 위험도가 있고, 금리가 높은 대출을 일으키는 경우 점수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친다. 나이스와 KCB의 평가기준이 다르다. 특히 나이스의 경우 카드사에서 제공하는 현금서비스 등의 거래내역을 확인한다.
나이스의 경우 30%, KCB의 경우 38%의 비중으로 점수가 부여된다.
비금융권 정보
금융권이 아닌 비금융권, 예를 들면 정부나 공공기관에 내야 하는 세금이 연체되었는지, 성실하게 납부되고 있는지를 판단하여 점수를 부여한다. 나이스나 KCB둘다 반영하고 있으며, 나이스의 경우 비율이 공개되어 있지만 성실납부자에게는 가점 처리를 해주고, KCB의 경우 8%의 비중으로 점수에 반영된다.
두 신용점수가 부여되는 방식에는 분명히 차이가 있으나, 결국에 확인하고자 하는 취지는 이 사람이 금융거래를 하기에 적합한 사람인가, 안전하고 은행 입장에서 목돈을 투자할만한 대상인가를 확인하는 것이다. 똑같은 돈을 빌려주더라도 위험도가 높은 사람에게는 그만큼 금리에 위험 프리미엄이 붙어 비싸게 붙일 수밖에 없는 것이 시장의 논리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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