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보도된 미국주식 데이마켓 관련 내용에 대해서 좀 다뤄보겠습니다. 국내 투자자들이 한국 낮 시간에 미국 주식을 거래할 수 있는 주간거래 서비스가 연내 재개되기는 어려워 보이는데요. 주간거래를 위한 미국의 야간 대체거래소인 블루오션과 국내 증권사들이 최근 발생한 시스템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자세한 내용 살펴보죠.
데이마켓 서비스 중단의 배경
지난 8월 5일, 글로벌 주식시장이 큰 변동을 겪으며 블루오션에 투자자들의 주문이 몰렸습니다. 이에 블루오션은 갑작스러운 주문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한국 시간 오후 2시 45분 이후 들어온 모든 주문을 일방적으로 취소했습니다.
이로 인해 국내 투자자들은 주가 폭락 중에도 주식을 제때 팔지 못해 손실을 보았고, 거래 취소로 손익이 모두 사라져 불만이 커졌습니다. 당시 취소된 거래금액은 약 6,300억 원에 이르고, 피해 계좌는 9만 개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금융당국의 10월27일 미국주식 데이마켓 서비스 관련 보도에 따르면 언제 다시 재개될지 미지수인 상황입니다.
블루오션과의 협상 과정
사태 이후 국내 증권사들은 주간거래 서비스를 전면 중단하고, 블루오션에 재발 방지 대책을 요구했습니다. 그러나 블루오션 측은 "당시 적법한 대응을 했으므로 추가 조치가 필요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협의가 진전되지 않고 있습니다.
이에 금융투자협회는 미국 금융당국에 블루오션의 대응 적절성을 확인해 달라는 공문을 보냈었죠. 금융이 걸린 문제이기 때문에 미국 금융당국을 거쳐 촉구사항을 전달하려는건데요. 블루오션에서 이와 관련한 조치가 시행되기 까지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어 올해 안에 재개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블루오션이 뭔데?
블루오션은 미국의 대체거래소(ATS)로, 정규 거래시간 외에도 주식 거래가 가능하도록 해주는 플랫폼입니다. 일반적으로 미국 주식시장은 낮 시간에 열리지만, 블루오션은 이와 달리 밤 시간대에도 거래를 지원하여 한국 투자자들이 미국 정규장이 열리지 않은 한국 낮 시간에도 주식을 사고팔 수 있도록 만들어준 플랫폼이죠.
블루오션 같은 ATS는 뉴욕증권거래소(NYSE)나 나스닥(NASDAQ)처럼 정규 거래소는 아니지만, 자체 시스템을 통해 투자자들에게 시간 외 거래를 가능하게 해줍니다.
공식 홈페이지는 참고하실 분들은 참고해보시기 바랍니다.
https://blueocean-tech.io/about-us/
주간거래 중단에 따른 투자자 불편 호소
이 서비스가 중단되면서 한국의 낮 시간에 미국 주식을 거래하던 투자자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는데요.
미국 주식을 한국 낮에 거래할 수 있는 주간거래는 많은 투자자들에게 편리함을 제공했기 때문에, 빠른 재개가 중요합니다. 하지만 금융감독원과 금융투자협회는 투자자 보호를 우선순위로 삼고 있으며, '블루오션의 안정성이 충분히 확인될 때까지 서비스를 재개할 수 없다'고 밝힌바 있습니다.
결론
미국 주식 주간거래 서비스는 블루오션과의 협의 지연으로 올해 내 재개가 어려울 가능성이 큽니다.
투자자 보호와 시스템 안정성을 위한 추가 대책이 마련된 이후에 가능한데, 내년을 예상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데이장 하시는 분들이 있다면 각자 투자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함께 보면 도움되는 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