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행지수 순환변동치의 의미, 추세요인을 제거하고 실질적인 경기변동 상태를 확인

선행지수 순환변동치의 의미 알아보자

선행지수 순환변동치의 의미 알아보자

경제학에서 지수를 보다보면 순환변동치라는 개념을 종종 마주하게 되는데요. 순환변동치라는 개념을 처음들으면 도대체 무슨뜻인지 이해가 잘 가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짧고 쉽게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선행지수란?

우선 선행지수라는 개념부터 먼저 알아야 합니다. 경제에서는 경제의 상태를 확인하기 위한 경제의 상태측정계가 필요합니다. 예를 들어 우리 몸의 체중이나 체지방율을 측정하기 위해서 우리는 각종 기계등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보건소에 있는 측정기구들을 말이죠. 마찬가지로 우리나라의 경제상태를 확인하기 위해서 만들어진 각종 지표들이 있습니다.

물론 지표 하나만 보고 경기가 좋네, 나쁘네 판단할 수는 없는 노릇이지만, 전반적인 경기의 동향을 확인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것을 바로 지수라고 합니다. 우리의 체온을 온도계를 보고 확인하듯이 경제의 상태는 각종 지수를 보며 확인할 수 있다는 겁니다. 이것을 영어로는 Index(지표)라고도 하는데요. 지수라는 개념은 또 다시 선행지수와 후행지수로 나뉘어지는데요. 선행지수는 경기의 동향보다 일반적으로 앞서서 나타나는 것을 말합니다. 예를 들어 구인구직비율, 국제원자재가격지수 등은 경기가 어떤 신호를 나타내기 전에 먼저 신호를 보이는 경향이 있습니다. 선행지수가 큰폭으로 떨어지거나 오르는 상황이 발생하면, 이것에 맞게끔 그 다음 경제의 상태가 큰폭으로 변한다는 겁니다.

그래서 경제분석가들은 매일 같이 다양한 지표들을 확인하고 조합하여 시장 전망을 분석하곤 하는 것이죠. 선행지수의 개념은 쉽게 말해서, 경제에 어떤 변화가 있기 전에 먼저 그 신호를 나타내는 경향이 강한 지표를 의미합니다. 선행지수가 오르거나 내린다고 해서, 꼭 경제에 변화가 생기는 것은 아니지만, 과거 역사로부터 그런 경향이 짙어왔던 어떤 지표들이 있다면 우리는 그것을 '선행지수'라고 부르는 것입니다. 선행지수들을 조합하여 경기의 상태를 보여주는 것을 경기종합지수라고 부릅니다. 경기종합지수를 보면 경기가 성장하고 있는지, 축소하고 있는지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선행지수 순환변동치

이렇게 지수를 공부하다보면 순환변동치라는 개념이 등장하는데요. 순환변동치라는 개념도 쉽게 생각하면 그렇게 어렵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과거의 몇십년전의 가치와 지금의 가치는 물가의 상승때문에 달라질 수밖에 없습니다. 물가라는 것은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어쩔 수 없이 오를 수밖에 없는 자본주의의 특징입니다.
물가가 계속해서 오르는 원인에 대해서는 분석가들끼리의 갑론을박이 있긴 하지만, 대체로 자본주의의 경제 논리는 '물가가 오르는 쪽으로 대세(추세)가 움직인다'라는 것이 정설입니다. 신용팽창은 계속되고, 국가라는 시스템이 존재하는 이상 이것은 어찌 할 수 없는 문제죠. 이렇게 물가, 즉 추세의 요인이 들어가버리면, 실질적으로 우리가 경기가 좋아졌는지 나빠졌는지 확인하는 것이 조금 어렵습니다. 쉬운 예를 들어볼까요? 우리가 직장에서 임금이 인상되었다고 가정해봅시다. 5%의 임금인상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 무렵 경기의 물가상승률이 5%부근입니다.

이 말은, 임금이 올랐어도, 내가 받은 돈으로 사용할 수 있는 모든 가치들이 5%오른것이기 때문에 내가 특별히 실질적인 임금이 더 올랐다고 할 수 없는 것이죠. 바로 이러한 이유 때문에, 물가의 상승(추세)를 고려해야하는겁니다. 경제는 계속적으로 우상향하고 있기 때문이죠. 이 요인을 제거한 것이 바로 선행지수 순환변동치입니다.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를 고려하지 않으면 일반적으로 물가는 오르는 상태이기 때문에 지수가 100에서 105가 되었다고 해서, 실질적으로 경제가 좋아졌다라는 결론내리기 어렵습니다. 하지만, 순환변동치를 고려한 값이 100에서 105가 되었다면, 그리고 이것이 연속적으로 좋아지고있다면, 경제가 좋아지고있다라고 분석해볼 수 있는 것입니다.

경제 공부에 있어서 지수를 알아두면 좋은 이유

경제를 공부하는데에 있어서 지표라는 것은 중요한 요소입니다. 사실 지표를 맹목적으로 믿는 것도 위험할 수 있습니다.
지표가 모든것을 설명해주지 않기때문이다. 과거의 그런적이 있다 한들, 앞으로 다가올 미래가 과거와 판박이처럼 같으리라는 보장은 그 누구도 할 수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제, 금융지표를 알아두면 좋은 이유는 이러나 저러나 지표안에 담겨있는 대상물들이 경제를 돌아가게하는 원동력이라는 것입니다. 어떤 함수에 있어서 변수로 작용한다는 것이죠. 그러나 이 변수가 때로는 의도하지 않은 방향으로 움직일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큰 폭으로 변화했을 때는 불안정적인 어떤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것 정도를 알아두면 좋습니다. 증시에 투자하는 많은 사람들도, 지표를 보고 경기가 오를꺼다, 내릴꺼다라고 예측하는 것은 반은 맞고 반은 틀린 이야기입니다. 하지만, 경기가 안정적이다, 불안정적이다 정도는 오히려 예측하기가 쉽습니다. 이처럼 경기의 안정성에 초점을 두고 투자를 하다보면 더욱 더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지금까지 선행지수의 개념과 선행지수 순환변동치가 의미하는 것에 대해서 짧게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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